네이버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보면서 엄청울었어
우리엄마가 회사 병행하면서 주말부부로 나 키웠는데 맨날 회사가 늦게끝나서 내가 맨 마지막으로 유치원에서 엄마 기다리고 있을때 내가 그렇게 울었대 나도 친구들처럼 집에 일찍 가고싶다고
그래서 하루는 엄마랑 집에 가는길에 엄마도 주저앉아서 같이 울었다고 했어 일은 늦게끝나지 애는 집에 가고싶다고 울지 일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고 애 늦게 데리러 오니까 유치원 선생님들한테도 눈치보이고..
웹툰 이번주차에 그 내용이 나왔는데 보면서 옛날에 우리 엄마 생각나고 그때 엄마도 힘들었을텐데 땡깡부려서 엄마한테 미안하고 그래서 실컷 울었다ㅠ
정부는 여성경력단절을 막으려고 어린이집을 7시반까지 운영 의무화를 한다는데 그건 결국 우리엄마같은 사람이 한명 더 생긴다는거겠지
지금의 내 나이가 엄마가 나를 가질때의 나이와 얼추 비슷해져가는데... 나는 엄마처럼은 못살것같아 애를 낳고싶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만큼 희생할 자신이 없어 나도 애도 불행할것같아
괜히 울적하네 엄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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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일진글로벌 · 쿠**
어나도 닥터앤닥터 맨날보는데 ㅋㅋㅋ 아진짜 워킹앤육아는 난이도 헬인거같더라ㅜㅜ
새회사 · g***** 작성자
ㅋㅋㅋㅋ그치... 나는 애기 너무 키우고 싶은 사람인데 상황이 너무 힘들다ㅠㅠ 돈도 시간도 없는 부모가 되면 애한테도 너무 미안할것같아
일진글로벌 · 쿠**
나도 아직 애기가없긴한데 래서가 저는 중간쯤에가고싶어요할때 한숨나오고 현타오던데ㅜㅜ
새회사 · g***** 작성자
베르님이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상상도 안돼ㅠㅠ 내 꿈때문에 아이가 외로움을 견뎌야한다는 그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슬퍼...
새회사 · l*********
남성도 육아를 좀 제대로 해야함...애 씻기는게 육아의 끝인 줄 아는 사람 너무 많다. 일생기면 당연하게 엄마가 쫓아가야 하고. 그 결과로 인사불이익은 불이익대로 받고, 실패한 엄마된 기분까지 느끼고......
결혼 전이랑 임신 전에 정말 충분히 얘기 나눠보고, 계획 세우고, 필요하다면 각서 받고 애 낳아야 한다고 생각함.
임신출산을 오로지 여자가 다 책임지면 육아라도 좀 해야 아버지 소리를 들을 자격이 생기지
새회사 · g***** 작성자
맞아 그리고 9시-4시만 일하거나, 주변에 응급상황 발생시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사실상 육아하기가 힘들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병원갈 일도 많고 응급 상황들이 많은데 결국 누군가는 일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오는거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닌데 말야
구조적으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됐으면 좋겠어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싶어ㅠㅠ
네이버웹툰 · u*****
힘내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