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이직·커리어

이직 고민중...일의 철학이란 책을 읽고 독후감

LG전자 · 자***
작성일2021.09.12. 조회수610 댓글7

형들 요즘 이직 고민 중이야. 매니저, 조직경쟁력, 그리고 영업직군이라 상품 경쟁력이 가장 큰 이유인거 같아.

사실 막과장 6천 초반, 워라벨 지켜짐, 정년 어느정도 보장 등 나쁘진 않은데 경력직으로 지금 회사의 바보같은 프로세스와 어이없는 업무와 경쟁력을 견디고 있자면 나도 이렇게 흘러가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매니저는 듣는 척만 하고 대단하신 답정너야.

이 회사는 뭔 보고, 회의가 그렇게 많은지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던 보고만 잘되면 서로 칭찬하고...보고 있지를 못하겠어. 엘전에서 성공하려면 장표에 줄을 잘 맞쳐야한대. 어떤 성과를 내던 장표 줄을 못 맞추니 배울게 많대.
회의는 탑이 한번 하고, 그 밑에가 세부적으로 하고, 그 밑이 다른 시야에서 한번하고, 건너편애가 반대로 하고, 우리가 나서서 한번 더 하고, 이 모든 자료를 한번씩 만드는데 끝엔 왜 회의 내용이 실행이 안됐녜... 이짓 한다고 못했다고 하면 역량부족이란거지

책을 좀 봤는데 관통하는 메세지는 약간 뜨끔하긴 하더라구.
- 혹시 어딘가에 더 근사하고, 보수가 더 많은, 나에게 더 어울리는 일이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고민한다면 실제로 내 일을 싫어 하는게 아닐 수 있다.

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뭐가 문제일까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는데 나는 아래와 같은 압박감이 번아웃으로 변했더라고
> 통제부족 : 일정이나 임무, 업무량 등 직무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통제할 수가 없다.
> 불확실한 직무기대 : 내 권한의 범위, 나에 대한 상사의 기대치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
> 부적합한 업무 : 직무가 내 관심사와 기술에 적합하지 않거나 일이 많지 않거나 항상 따분하다.
> 압박감이 큰 업무 : 직무에 체계가 없고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 경쟁력과 관계없는 구시대 시스템 작업

결론적으로 지금은 국내외 비즈니스를 다하는 영업직군인데... 이직을 하게된다면 내 전문영역의 글로벌 1위의 외국계로 생각 중이야. 연봉은 조금 오를거고 전문성도 확보될거고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국내시장에 집중해야하고 앞으로 주재원 기회나 해외비즈니스에서 오는 성취감은 포기해야겠지.
길었지 형들 오느라 수고했어. 사실 일기긴한데 읽어줘서 고마워
#LG전자

댓글 7

네이버제트 · l*********

성찰을 할줄 아는자는 역시 성장하는구나를 느낍니다

LG전자 · 자*** 작성자

성찰만 하고 제자리 걸음이라 부정적으로 변하는 걸까. 아니면 조직이라는 생태를 아직 못 배운걸까. 항상 고민되네요ㅜ

네이버제트 · l*********

저보다 인생 선배시니까. 제가 드릴수있는 말은 없지만 고민하는 것 자체가 리스펙받을 일인것 같아요

국토안전관리원 · i********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요..

LG화학 · !********

형 무슨 책이에요?

LG전자 · 자*** 작성자

일의 철학이라는 책입니다

LG화학 · q*******

엘지는 다 똑같구나… 힘내요 나도 8개월째 이직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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