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공무원 · i*********

3년차라 얼마 안되지만 내가 느낀 장단점 말하자면

장점
1. 보람참. 내 수업, 생활지도로 학생들의 성장과정이 보이면 너무 뿌듯하고 기분 좋음. 나는 중학교라 강의식 수업보다는 활동위주 수업 많이 하고 있는데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애들한테 이거하자 저거하자 막 함. 그 과정속에서 애들 좋아하면 나도 좋더라구 !
2. 항상 활기찬 학교. 애들이니까 쉬는시간 점심시간 시끌벅적해 정신없긴한데 그 분위기가 나는 좋음. 그리고 수학여행 수련회 체육대회같은거 같이 가서 애들이랑 시간 보내는것도 너무 좋고!
3. 수평적인 분위기, 동료. 교장 교감선생님 빼면 다 평등한 위치라, 물론 부장님이 있긴 한데 같은 평교사라 서로서로 리스펙하는 분위기. 그냥 자기한테 피해오는거없으면 남한테 신경안쓰는거같음. 자기 할일만 잘하자 주의 ?
4. 방학과 칼퇴근! 방학은 말해모해고 학기초는 바빠서 퇴근이 늦지만 그래도 좀 익숙해지면 눈치안보고 칼퇴근 가능.

단점
1. 상처를 많이 받음. 애들이다보니까 필터링없이 말하고.. 진짜 한반에 20명 이뻐도 5명이 말썽이면 그 말썽쟁이 애들이 하는 말과 행동 때문에 상처 많이 받음. 근데 또 상처 받은 티를 내면 안돼.. 애들은 말이 안통하니까 ㅎㅎ
2. 말이 안통하는 학부모. 자기 자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무조건 자기 애가 옳았다 우기는…. 정도에 따라 받는 데미지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함. 이부분은 뉴스에도 여러번 나왔으니… 그리고 이건 운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ㅋㅋㅋ 학기초 학부모상담해보고 쎄한 느낌이 드는거면 하..그 해 조진거지 ㅋㅋ
3. 월 급…. 2년차 남자고 이번 달 실수령 240 받을듯 … 진짜 언제 집사고 언제 차삼 ??

집에 돈 많고 내면이 강한 사람이 교사하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나는 집에 돈도 많지 않고, 내면도 약하지만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아 ㅎㅎ 말 잘 듣고 잘하는 학생들 보면 더 해주고싶고 더 칭찬해주고싶고 더 알려주고 싶고 그러더라고. 그냥 이번 생은 이렇게 쭉 학생들한테 상처도 받겠지만 그 속에서 이쁜 모습들도 보면서 살아가겠지.

공무원 · i*********

아니 돈 생각하면..

공무원 · i********

교직은 나락갈일 밖에 안남았는데 도대체 왜

서울특별시교육청 · l*********

환경 너랑 비슷한데 잘 맞으면 괜찮아 대신 돈은 아쉬워

서울특별시교육청 · w******

행복함 스트레스가아예 없음 나는

공무원 · l*********

난 초등인데 ㅈㄴ 좋은데 ㅋㅋ

서울특별시교육청 · l*******

.... 학교에는 배우고 싶은 학생보다는 배우기 싫은 학생을 멱살끌고가며 공부시켜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걍 노력하셔서 회사 인재개발원에 가십시오

LS일렉트릭 · 1******

스테이...

인천광역시교육청 · 쿠*****

저도 만족해요 ㅋㅋㅋ 급여 아쉬울 때 있지만 그것보다 다른걸로 채워지는게 많아서 정신승리가 가능힙니다 ㅋㅋ 그냥 순수하게 웃을 일이 많아요 ㅎㅎ 물론 화날때도 많음 ㅎㅋ

서울특별시교육청 · i********

나도 외고 출신 교사, 사범대 입학보다 임용이 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