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세 대출 한도는 1억이어
거기다가 무려 100% 한도야

1억까지는 낮은 소득을 번다는거에 한해서 무조건 대출해준다는거임..

그럼 우리 동생들은 이런 생각을 함
어? 낮은 이율에 1억까지 대출을 해주네? 개꿀 ㅋㅋ
근데..과연 그럴까?

전세라는 제도의 성격을 생각해야돼

전세를 왜 내줄까?
너가 사려는 집의 집주인이 됬다고 생각해보자.

내가 너가 사려는 빌라를 샀어.
근데 내 돈을 들이기엔 너무 아까워. 애초에 재개발이나 다른 목적으로 산거거든?

그럼 전세를 주고 너한테 그 비용을 전가해버리는게 개이득이라고 생각해 ㅋㅋ
애초에 너한테 모든걸 떠넘길 생각 밖에 없어

그러다보니 수리가 필요해지거나 도배장판 같은건 관심도 없고 다 세입자 잘못이라고 해버리게 돼

자. 이런 마인드를 가진 집주인의 집에 전세를 들어가고 싶니? 아니지?

긍데 중기청 대출 하려는 애들이 구하는 전세 물건은 대부분 딱 1억을 채워오거나 조금 넘음. 애초에 초년생이고 어린 애들이나 첫자취이다보니 저렴한 물건으로 가져옴.
그 말은 그 친구가 전세를 주려는 집주인은 1억조차 돈이 없고 투자하기 싫은 '악질'임대인일 확률이 매우 높아..

애들아 나라는 그냥 대출만 해줄뿐 너의 돈에 책임을 지지 않아.

너는 그냥 사채 대출을 해줄 뿐이야

그 중에도 너의 채권은 C등급과 다를게 없어
아파트 kb시세의 50~60% 전세는 A3라고 쳐주겠지만..

애초부터 완전 정크한 채권을 뒤집어 씌우게 하는게 중기청 전세 상품의 구조야...
서민금융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쓰레기 같은 채권을 쥐어주며 복지라고 생각하는 중기청 대출이 가장 먼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함
다음으로 버팀목이 없어져야함

제발 중기청하지마라. 너무 위험한 상품임.

형도 처음 집 나와서 자취할 때 1000 보증금에 40으로 아득바득 살았어. 금융 공부하고 돈의 성격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