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좀 얻으려고 합니다.

현 중소기업 7-8년차
담당업무 회계 인사 총무
규모 160-170억/40명 내외/제조업
연봉은 4700정도됩니다.
저희 부서만 올해 동결시켰습니다.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지... 1-2년 전만해도 사장이 저희부서에 일 잘한다. 그렇게 하면 된다. 칭찬을 많이했는데 자녀가 입사하고 태도가 바뀌었네요.

하는 업무는 크게보면 자체기장, 부가세 원천세 연말정산 급여 4대보험 자금일보 월간손익보고, 거래처 정기결제파일 작성, 외국인채용전부, 수출입관련 외화업무(송금, 입금 전표처리)
총무쪽은 차량관리(보험 등), 현장 및 사무직 물품구매, 기타 자질구레하것들....
이것 외에 현회사에서 해봤던건, 매출처 마감 및 계산서발행, 미수금정리, 거래명세표 발행, 영업지원업무입니다.

결산과 법인세는 못해봐서 퇴근하고 혼자 공부중입니다.
외감대상되서 내년부터 외감받구요.

가족회사이고 자녀가 입사해서 물려받는 준비중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계업무보단 잡부처럼 되고있고 시키는거 위주로 해야되다보니 회계쪽 업무를 검토를 못합니다. 꼭두각시처럼 생각하기도 하구요.

제일 힘든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 검토받고 결재받아야되다보니 하나하나 다 설명해줘야합니다. 잡일도 안해봐놓고 쉽게생각해서....비용 줄여야된다며 잡일이란 잡일은 다 만들어서 시키고있구요.
매일매일 잡일 처리하고, 궁금한거 물어보면 대응해주고 이게 일과입니다. 전표도 입력만 해놓고 정리도 못하고있어요.

알아보는 회사는 7년정도 된 스타트업이고 담당업무는 회계 인사 총무입니다. 현재랑 비슷한 직무입니다.
매출은 60억정도 사원수는 20명 내외인거같아요.
급여는 5400정도 될것같은데... 합격한건 아니지만 이직 어떨까요? 윗사람 아랫사람 없이 혼자 다 해야되는것같은데. 물론 제조업은 아니다보니 현 회사보다 잡다한건 줄거같지만, 총무의 범위가 사실 끝이 없다보니 회계쪽보단 잡다한 일이 많을것같긴해요. 정확한건 면접보게되면 얘기해봐야 될것같긴 하지만요.

이직사유는 회계쪽 전문성을 키우고싶어서입니다.
규모 작은 회사로의 이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 회사에서 결산 외감 법인세등을 경험하고 점프이직하는게 나을까요?
마지막으로 저정도 된 스타트업에서 회계인사총무 다 겸해서하면 업무비중이 어떻게 될까요?
아무래도 이직사유와 저 직무들이랑은 맞지 않는것같아서요. 돈만 보고 옮기는게 맞는지...

경험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