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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바이트댄스 워라벨 분위기 어떤가요?

새회사 · B***

안녕하세요

최근 링크드인으로 policy enforcement specialist 제안을 받았는데 관련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서요. JD에 대략 나와있는 걸 봐서는 뭘 하는 부서인지는 알겠는데 비 IT부서라 회사 내 분위기나 업무 강도 같은게 궁금해서요.

부바부 케바케 팀바팀이겠지만 혹시
1) 업무 강도 높은 편인가요?
2) 관련 분야 재직분이신 분 있으시면 업무 시 애로사항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정책쪽은 커리어 스위치를 하게되는 셈이라 전반적인 직무 만족도가 특히 궁금해요.
3) 리뷰 보면 오지 말라는 게 주류인 것 같은데 혹시 현직자분들, 요즘 분위기 어떤가요....?

댓글 2

바이트댄스 · x*****

이 글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가 나름 이름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서 행여나 입사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실끼 싶어서 피해를 방지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1.연봉 협상:무조건 전 직장을 기준으로 하지만 상한선이 있습니다. 또한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명목 하에 연봉을 후려치기도 합니다. 심지어 연봉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일즈 직군의 경우 60%만 달성해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목표는 매년 불합리하게 높아집니다. 결국 영끌끌(TC) 기준으로 전 직장 대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2.복지:4대 보험과 식대비원(월 20만원) 외에는 복지 혜택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스타트업에 있는 도서 지원비나 어학 지원 등의 혜택도 없습니다. 설날에는 8만원을 주고 추석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상품권 같은 혜택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것마저도 없앴습니다.

3.야근 수당:연봉 협상 시 ‘비포괄’이라는 명목으로 1번과 같은 논리를 사용하여 후려치기를 합니다. 그러나 야근 수당을 신청하면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 리더인 경우 야근수당신청에 격노하며 대체휴가를 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휴가도 일을 시키고 메신저로 멘션해대서 쉬는 것이 쉬는 것이 아닙니다.

4.취업 규칙:회사에서 꾸준히 문제가 되어 온 취업 규칙과 정보 보안 문서를 제대로 읽어보면 경악스럽습니다. 취업 규칙이 갑자기 변경되면 설명회를 열고 동의를 받아야 하며,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적용되어야 하는데 PIP(성과 개선 계획)과 대기 발령 항목을 은근슬쩍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투표율이나 찬반율도 공개되지 않고 적용해버렸습니다. 결국 PIP가 마구잡이로로 진행되며, 실제로 지옥 같은 경험을 많이들 하셨습니다. 간단히 말해, 나가기 전까지 괴롭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5.직원 감시:이 역시 경악스럽습니다. 직원의 빅데이터화를 통해 종교나 성적 지향, 정치적 성향까지 파악한다는데,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도대체 얼마나 직원을 괴롭히려거 작정했는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6.불통:이렇게 불통인 회사를 처음 봤습니다. 불리한 것들은 ‘글로벌 스탠다드’나 ‘한국 업계 표준’이라고 하면서 적용시킵니다. 5월 1일부로 재택근무를 전면 폐지하는데, 이를 업계 표준으로 삼은 곳은 삼성, LG, 카카오, 한화 등이지만 네이버, 라인, 우형, 쿠팡 등은 언급조차 하지 않습니다. 재택근무 폐지를 업계 표준으로 내세우면서 복지나 급여 협상 시에는 '업계표준'을 일절 언급하지 않습니다.

현재 게시판에는 노조 설립 논의가 뜨겁습니다. 중국 기업으로 들어온 내 잘못도 있지만, 한국에서 중국처럼 운영하는 것에 충격을 받기도했습니다. 심지어 재택근무 폐지도 한국, 홍콩, 인도, 그리고 인도네시아만 폐지한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 같이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아예 언급하지 않습니다. 만만한 국가들만 선택적으로 징벌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지원할 것이라고 하는 지인이 있다면 꼭 이 글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바이트댄스

바이트댄스 · i*******

그 포지션은 외부 채용으로 구인할 포지션이 아님 온다해도 쌓여진 정책 히스토리를 모르니 본인 고생길 + 본인이 준 방향성때문에 관련 부서 사람들도 고생 + 외부 도급사까지 생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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