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ㄷㅇ 는 상품상담
ㄴㅂ 은 나를상담

하지만 가난한 나는 ㄷㅇ를 선택했다ㅠ

ㅡㅡㅡㅡㅡ

내년에는 꼭 결혼을 하고싶어서
결정사를 다녀왔어

ㄴㅂ사 2곳 ㄷㅇ 이렇게 3곳 삼담했어

둘다 공통적으로

내 조건에 대한 인터뷰가 있어

학교 직장 재산 연봉 부모님

원하는 이성상 등등등

이 다음부터

ㄴㅂ사랑 ㄷㅇ랑 달라지더라구

ㄷㅇ는 이제 자사 상품에 대해 이야기를해줘

우리 상품의 가격대

어떤 시스템으로 진행되는지

환불규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금한거 없는지?

솔직히 어르신들이야 모르겠지만

우리같이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해서 다 한번씩은 봣던 내용들이라

구지? 가서? 상담을?

물론 상담 매니져는 이야기도 나눠보고

실물도 한번 봐야겠지만

워크맨 듀오편 보면

그냥 내가 입력한 값으로

필터링한 리스트 불러와서

찍어보내는거 같은데

(이건 짧은시간에 보여주려다보니 그런거겠지만
개인적으로 시청자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한만한 편집이고 기획자는 시말써 써야됨)

...

ㄴㅂ사는

공통질문이후에

나에대해서 상담해주더라구

연애는 몇번이나했는지
왜 만낫고 왜 해어졌고
연애하는동안은 어떠했고

막 깊이있게 물어봐
심리상담받는줄...

그리고 자사 상품설명도 해주는데

비중이 그리 크진 않았어

한곳은

나 상담받다가 울기까지 했음

마지막은 그외 본인 질문사항

난 결국 ㄷㅇ를 선택했어

이유는 가격...

가격만아니었으면

무조건 ㄴㅂ 갔을것같아

근데

후회할것같아

왜 덕질할때 한방에 끝판왕가는게 낭비가 젤 싸게먹힌다고 하자나
(입문기 샀다가 중급기 샀다가 고급기 사는 업글보다 한방에 고급기사면 업글한다고 돈 더 안든다는?)

내 생각인데 결국 ㄴㅂ 다시 할것같아

마지막으로

블라에서 활동하는 결정사 직원분께

비록 계약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정말 고맙구

다음번에 다시 가게되면

디스카운트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