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협상을 잘하면 연봉과 스옵을 잘 주는 회사. 인사과에서 복지도 나름 신경 많이 씀. 워라벨 그리 나쁘지 않음. 체계있는 회사를 경험한 대기업 출신의 리더들이 이끄는 인사과 채용팀 교육팀 총무팀 재무팀 법무팀 등의 경영지원부서들은 직원들의 복지와 보다 나은 업무환경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심. 타부서에도 열심히 일하고 훌륭한 직원분들이 많음.

힘 없고 순수해보이는 농민을 도우며 농업과 식량생산을 혁신한다는 착한 기업 이미지에 편승 가능. 이 이미지가 유지되는 한 이력서와 경력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 가능.

단점실제 농민은 착하고 순수하기 보다는 일반인처럼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나약하고 현실적인 존재임. 그린랩스도 힘든 건 마찬가지라 생산혁신을 통해 농민을 돕기보단 농민을 활용해서 유통망에 끼어들어 존재감을 확보하는게 중요.

그래서 회사 외부에서 보이는 농민과 생산 혁신의 비전을 보고 입사한 직원들이 그와 반대의 회사 내부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겉돌다가 퇴사 함.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평직원으로서 체감하기에 일년에 한 400명이 입사하고 200명이 퇴사하는걸로 추정되며 최근 들어 퇴사자는 점점 느는 느낌. 입사자는 슬랙 단체방에서 공개환영하나 퇴사자는 소리 없이 사라지는 문화.

스옵을 받은 직원의 99%는 베스팅 전에 퇴사하는 걸 아는 현명한 경영진은 스옵을 타기업에 비해 후하게 줌. 입사 후 3ㅡ6개월 지나면 그 직원에 대한 회사의 관심도가 사라지고 직책 및 직급을 내리기 시작함. 그리고 새로운 직원이 그 자리를 채우고 조직변경은 매달 4번 정도 함. 직원 본인이 가진 회사 외부의 기회들에 비해 이런 환경이 버틸만하면 남는거고 아니라면 퇴사함. 전체 직원 500명 중 1년 이상 근무한 자는 70명 남짓으로 느껴지고 평균 근속년수는 9개월 정도가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