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1. 부바부지만 사옥 옮기고 퇴근시간 빨라짐(단 출근시간도 빨라짐)

2. 회사 어려워지며 똑똑하고 일 잘하는 사람 다 떠나고 적당한 사람, 위에다가 싫은 소리 할 줄 모르는 사람만 남아서 다들 본인 일 잘 못함. 덕분에 내 부족함이 안 보임(단 발전 없음)

3. 대충 버티면 차장까진 무난하게 진급(단 차장인데도 일을 모름. 모든게 경험에서 기반한 업무스타일, 프로세스. 업데이트가 안 돼서 효율성 떨어지고 간혹 틀린 것도 많지만 다들 모름)

4. 부바부지만 연봉만큼 일함(단 연봉이 매우 낮음. 일진보다 낮다는 소문)

5. LS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음(단 불가능. 아마 다들 알 거임. 과거에 빠져 사는 중)

6. 억지로 쓰려해도 이젠 없다.

단점1. 직급의 미스터 코리아. 역삼각형 직급의 끝판왕.

2. 개인 성과는 평가와 비례되지 않음. 나이 많고, 진급 앞두면 장땡. 둘 다면 최고.

3. 평가방법을 바꾸려고 뭔가 노력하나본데, 결국엔 팀내 직급 상관없이 알아서 A~C까지 내라고 하는 멋진 체계.

4. 다들 사람 잃고 회사 잃다보니 안 튀려하고 수동적임. 절대 책임질 말 안 하고 공 넘기기 바쁨.

5. 팀원이 잘 하면 오히려 팀장이나 선배들이 갈구는 분위기가 있음(부바부)

6. 너무 많다. 그만 쓸련다. 어쨌든 내 인생 9년을 날린 최악의 회사. 만약 '적당히 하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살자. 그리고 선배와 나이 많은 동료를 위해 내 한 몸 불살르자'가 좋다면 들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