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1. 재택근무가 자유로움

2. 워라벨이 좋은편. 단 자기 실적을 채우고 가끔 팀의 실적까지 커버쳐줄수 있다면

단점1. 회사 자체의 경쟁력 : 클라우드, AI 시대 흐름에 점점 뒤쳐지고 있음. 그 잘난 EMC 인수 후 스토리지 부문 새로운 제품은 몇 안되고 그나마 주력으로 밀던 제품은 망조가 들었음. VMware 는 돈 없어서 팔아버렸는데 그게 자기들 미래를 팔아버린거였음.

2. 영업 원툴 :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고 트렌드에 뒤쳐지니 남은건 영업력 뿐. 영업들이 말도 안되는걸 들고와서 서포트, 엔지니어 탓을 하면 바로 역적이 됨.

3. 단기적 성과에만 집중 :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과 기술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이번주 뭐했냐, 발주 받았냐 이번 달 리니어티 얼마냐 이번분기 실적했냐가 전부인 회사. 모든 이가 단기 실적에 목을 맬수 밖에 없고 이게 기형적인 생태계를 조성함.

4. 과다하고 비효율적인 보여주기식 업무들 : 수시로 apac 에서 누군가 옴. 그럼 그때마다 브리핑 자료 만들고 영업들은 고객과 미팅 자리 주선하고 난리도 아님. 미친넘들아 그만 쳐오라고. 일에 하나도 도움안되고 시간만 뺏김. 올거면 머 유명한 사람들이나 오든가. 아 그런 네임드가 없지 이 회사는. 작년 MS CEO도 조용히 왔다갔는데 여기는 왠 쩌리들이 조낸 으스대며 고객사에 행차를 다니심. 웃겨서 정말. 그거 섭외하는 영업들이 존경스러울뿐. 정작 고객 담당자가 머라 생각하는지 들어볼 관심이라도 있나?

5. 꼰대 : 특히 영업쪽에 고인 꼰대가 많음. 자기 때는 제품이 후달려도 고객과 형동생하며 고객 집안 대소사 다 챙기고 명절때마다 선물 전달하고 뭣도 전달하고 하면서 영업해왔다고 함. 영업에 기술이 뭔 필요냐 하며 영업이면 다 된다고 하면서 뭐 안되면 기술탓함. 그 밑에서 이 악물고 구르는 몇몇 똘똘한 애들도 저런 꼰대가 될거 같아 불쌍함.

6. 엔지니어 천시 : 엔지니어 갈아넣는게 일상화되어 못버티고 나가는 사람 속출. 그런데 사람이 안뽑힘 ㅋㅋ 남은이들은 또 갈려나가고. 그러다 보니 능력있음 나가서 살길 찾고 지금은 애매한 사람들만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