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장점 : 도시락 줌. 밑에 수 많은 사람이 장점으로 밥준다 써놨지만 사실 그것 말고 다른 장점은 찾기가 힘들고, 뒤집어 말하면 저녁밥 주고 밤 늦게까지 일 시킨다는 얘기므로 이게 딱히 장점인가도 모르겠음.

단점-근로계약서에 규정한 근무시간을 준수하려는 태도와 의지가 전무함.

-입/퇴사가 반복되고 부서이동이 잦음. 그만큼 체계가 잡히지 않았으며, 일하는 인력에 비해 벌여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 기본 3명이 할 일을 1명이 독박으로 해야 하는 멋진 곳임.

-야근이 디폴트임. 워라밸 따위 없음. 추가수당 인센티브 없음.

-취미없고 친구 없고, 일만 뒤지고 하고 싶은 워커홀릭은 와도 됨.

-삶이 공허하고 무료해서, 나의 인생과 건강을 빠르게 조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당장 오면 됨.

- 출퇴근이 자유롭지 못하고, 조금 일찍 퇴근이라도 하는 날에는 상사가 크흠크흠해서 눈치보임.

- 저녁 약속을 위하여 서둘러서 업무처리를 마무리하고 조금 일찍 퇴근이라도 하는 날에는 일이 없어서 그러는 줄 알고 일을 더 줌. 덕분에 일 없어도 자리 지키면서 의미 없는 야근은 덤.

-일은 계속 늘어나는데 팀원 퇴사해도 인력 충원 없음.

-근로계약서에 포괄임금제라고 단어 몇 개 집어넣고 장시간 근로와 공짜야근 시키고 있음. 실제 시간외근로 초과한 부분은 대놓고 안 줌. 포괄임금제가 만능인 줄 앎.

-전산 후져서 엑셀로 일함.

-건물은 더 후짐. 학창시절 꿈꿔오던 쾌적한 근무환경 생각하면 안됨. 90년대 군대 내무반도 이보다 낫지 싶음.

- 비정상적인 시간(ex 오전 8시 이전 혹은 오후 8시 이후 혹은 주말)에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줌.

이직 사유살고 싶어서 이직함. 솔직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회사.

야근 디폴트에 새벽 두,세시 퇴근은 일상이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짐을 느낌.

커가는 애들 얼굴 한 번 못 보고 주말에 잠만 자다 인생 종치기 싫어서 오죽하면 이직할 때 연봉을 조금 내려놓으면서 이직을 감행함.

당장 굶어 죽게 생긴 거 아니면 가지마, 그냥.

가지 말라면 그냥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