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병특 T.O 가 비교적 널널한 곳입니다. 왠만해서는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단점개발자는 정말 오지 마세요.
여기는 개발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개발자가 대우 받는 환경도 아닙니다.

최소한 이곳에서 개발자를 바라보는 관점은 "사람 = 돈" 으로 바라 보는 곳입니다.

수주 산업의 특성이긴 하겠지만 인건비를 절약 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리소스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매니저들은 엔지니어의 리소스를 관리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많은 인력들이 이탈하고 나가는 데도 새로운 인력을 충원 하지를 않습니다. 어떻게든 기존 인력들을 가지고 여기저기서 끌어와 땜빵을 하고 남은 사람들이 온전히 그 리소스를 감당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주력 산업 (위성, 지상국 시스템)의 특성상 비교적 프로젝트의 기간이 긴 편인데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일회성의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기술을 도입하는 것 자체에 회의적인 분위기이고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인프라적인 리소스 (ex. 개발 장비. 돈이 아까워 서버를 사지도 못하는 경우 .. ) 에 대한 투자도 소극적인 편입니다.

인력 이탈이 생각보다 많이 심합니다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우) 10명이 넘게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끝날때 쯤에는 4명 남짓한 인력들이 남아 있는다거나 .. 신입 개발자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엔지니어가 어느새 모든 사람이 나가 프로젝트 Context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인력이 된다거나 하는 일들도 일어납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주먹구구 식이 강합니다. 당장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경향이 강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수단으로 바라보는 조직인 것 같아요. 엔지니어의 비해서 전공자의 힘이 쎈 구조입니다.

개발 문화 자체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회사일 이외에 뭔가를 하는 것 자체에 보수적인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