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워낙 겉으로 있어 보이는걸 중요시하는 문화라 회사 사무실은 쾌적하고 좋았다.
- 연차가 오래된 고인물 제외한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좋았고, 힘들어도 잠깐이나마 버티게 하는 유일한 이유였다.
- 퇴사를 결심하면서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고, 정말 저런 상사는 되지 말아야지 싶은 사람도 여럿 보면서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정말 뼈저리게 느끼게 해줬다.

단점정말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유능하고 자기 일에 책임감도 있는 진짜 인재들이 많이 나간다. 회사가 직원들 자기개발 시켜준답시고 이것저것 시키는데 그냥 당장 성과를 내오라는 감시와 채찍질일 뿐이다.

타 대기업, 혹은 신생 스타트업에 비해서도 아주 약소한 복지를 내세우면서 언론에 자부심 부리며 기사내면 밖에 있는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직원들은 다 느낀다. 이 회사가 정말 나를 소중히 여기는지, 그리고 직원이 진짜 스스로 성장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회사인지. 회사를 위해 노력한만큼 직원들의 노고에 배풀어주는 회사와는 여러가지로 정반대 인 곳이다.

면접을 볼때도 이사람이 얼마나 야나두의 군대식 복종 문화에 순수이 따르는가를 중요하게 보는것 같다.

나는 야나두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저 반면 교사 경험을 배운 순간이라 생각 했었는데, 최근의 잡플래닛 후기를 보면서 수치스럽기 시작했다. 내 지인이나 친구들이 전직장에 대한 리뷰를 볼까바 우려가 됬다.

잠시나마 내가 열심히 몸 담았던 곳이 이렇게 비춰지고 있다는 건 나의 커리어와 이미지에 큰 오점이 되기 때문이다.
직장인에게 ‘소속’ 이라는 것은 연차 이상으로 나의 가치를 세상에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요즘 좋은 기업은 직원들의 안정감과 앞으로의 성장성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합니다. 전문 심리치료사를 두는 곳도 있고, 업무 관련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하거나 전문 교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지는 못할망정 매출이 안나면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모욕스러운 말을 하며 직원들에게 회사라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건 회사에 있어서도 큰 손해일 것입니다.

최근 평점이 죄다 1.0 인 것에는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직원들한테만 변화 변화 말하지 마시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뭘 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경영자들 선에서 먼저 회사가 롱런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거치고, 아래 사람에게 제대로 된 업무 오더를 내리는게 필요합니다. 좋은 회사가 되기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