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업무중 생각을 하지않아도 됨.
건강검진, 건물이 새건물, 용산역 위치가 좋음

단점밑에 여러 글들이 많지만..
살면서 이렇게까지 후회됐던 시간이 진짜로 없었음. 누군가를 비난할필요도 딱히 없을정도로 의미가 없었던 지난날이였음.

여기 글들만 봐도 누구랄게 없음. 무조건 까고 봄.
임원진 욕하는글 많은데...임원들이 왜그럴까?
그래도 될것 같으니 그러는거임.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지쳤음.
솔직히 나도 저리될까 무서워 퇴사를 결정함.

정말로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고...그걸 통해많은걸 느낄수 있었음. 나 자신이 이상해질 정도였고 심지어 병원도 다님....하.....

진짜 무능력의 끝을 달려가는 임원도 볼수있고
진짜 허세에 찌들은 임원도 볼수있고
진짜 불쌍한 사람도 볼수있음.

아침에 인사했는데
오후에 산업스파이라며 짐싸사 나가는 사람도 봤음
뭘하면 산업스파이가 되는걸까.......참..짐싸는 모습이..
기억에남음...다른사람들은 모른척함.....
근데 그사람이 누구보다 회사에 충성한다고 사람들에게 욕먹는 사람이였다는게 더 충격이였음....1시간만에 조용히 짐싸서 나감

진심 본인을 사랑한다면 추천하지 않음...
권고사직...책임전가...유리천장....아무때나 연락와서 업무지시도
좋지않은데 내잘못도 아닌일로 욕까지 먹음...굳이..얼마나 급했길래...그런날은 다음날 회사가는 도중 공황에 빠짐
신기하게도 이걸 다겪게됨.

어려웠지만 관두고나니 아무것도 남아있는게 없었음.
내자신도... 만족할만한 물질도.... 경력도....자존감도...

남아있는 분들 힘내세요...
진심 여러분들은 소중한 존재일겁니다.

이직 사유계속다니다간 자의든 타의든 내게 좋은일이 생길것 같지않았음.
행복이란걸 떠나서 죽을것 같다면 관둬야되지 않을까요?
이렇게까지 인생의 진지한 고민을 하게된 회사였으니...내가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