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칼퇴 가능한 점
연차 쓰기가 조금 자유로움
점심시간 1시간 30분

단점주인없는 조직.
회장 : 대학 총장들이 돌아가면서 함
사무총장 : 3년 임기 공모직

이런 상황이다보니 밑에 직원들 중 최고짬밥 실,원,소장 중에 1짱이 실질적인 권력(인사권)을 쥐고 있음.
이러다보니, 회사가 오너가 없는 회사가 됨..
모든 단점은 여기서 시작됨.

인사가 만사인데 여기는 진심 인사가 개판임.
매년 채용비리 건으로 감사에 걸리고 뉴스 나옴.
이번 정규직 채용도 보면 말이 많음.
여태까지 이 기관은 정규직 채용에 조건이 교육학 전공자, 석사, 박사 같은 기준이 필수였는데,
이번 채용에서는 갑자기 모든 조건이 없어지고, 토익 필수+영어면접 조건만 생김.

쓴소리 하거나 혹은 윗분들에게 찍히면 유배감.
고등교육연수원이라고 원주에 있는데 거기로 발령 남.

승진심사 불투명함.
여긴 호봉제인데, 얼마 전 정규직 승진 인사가 있었는데,
연차 20년 가까이 되신 분들 승진 탈락하고,
운영지원부 10년차직원들 대거 3급 승진함.
승진 탈락하신 분들 항의했으나 변경된 건 없음.

정규직 3급은 실무자인데 그보다 낮은 4급이 팀장 달고 있는 이상한 조직임.

계약직원이 많은 편인데,
교육부 위탁사업때문에 사업계약직(사업이 계속되는 한 계약을 연장할 수 있음. 사업 종료시 자동 퇴직)을 많이 뽑아서 그러는데, 이 사업계약직들 정규직 전환을 안시킴.
기관이 그럴 마음도, 그럴 여유도, 그럴 능력도 없음.
그러면서 정규직들보다 일을 더 시킴.
일을 정규직과 계약직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마인드.
그런데, 정규직들이 일을 안함. 그래도 일이 돌아감.
인쿠르트 리뷰에서 본 계약직들 갈아넣는다는 말이 딱 맞음.
일을 정규직과 계약직 구분하지 않으면, 연봉이나 성과금, 수당 등도 구분하지 않아야 하는데, 극명하게 구분함.
일례로, 이번에 성과금 부활시킨다면서(무슨 성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몇십만원씩 나눠줬는데,
정규직 최하 C 맞은 사람보다, 계약직 최고 S 맞은 사람이 1.5배 가까이 적음.

정규직들은 호봉 쌓이면서 연봉이 착착 올라가지만, 계약직들은 연봉테이블이 정해져 있어 매년 동결임.
연봉테이블에 정한 금액에서 +a를 더 할 수 있는데 그것도 어려움. 이유는, 다른 계약직들과의 형평성 문제때문이라고 함.
계약직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잘해도 정규직 전환도 없고, 채용가산도 받을 수 없고, 연봉도 올릴 수 없고 다만, 정규직과 동일하게 혹은 더 많이 일을 시키는 기관임.

그렇다고 여기 계약직 경력이 그렇게 쓸모가 있느냐 하면, 그다지 무쓸모이고... 별 도움이 안됨.
여기 보시는 분들은 운좋게 정규직이 되면 좋고, 계약직은 비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