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1. 워라밸 (8:30~17:30 정시퇴근 안 하는게 이상한 분위기)
2. 명절 전날이나 연말에 조기퇴근
3. 월급 안밀림
4. 식대지급(월급에 포함)
5. 연차 사용 자유로움

단점1. 매주 수요일 본사 전직원이 대청소
: 쓰레기 분리수거, 사무실 청소, 휴지통 비우기 등 다 직원들이 수요일마다 함ㅋㅋ 왜냐면 청소인건비 아까우니까.
2. 연봉 최하위
: 22년에 기사도 났음. 설명이 더 필요한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중 연봉 최하위 등극!
3. 복지없음
: 당연함. 직원한테든 회사한테든 돈쓰는거 죽기보다 싫어하는데 어떤 복지든 마련할리가?
4. 일하는 부서만 죽어라 일하고, 안하는 부서는 징징거리면서도 팡팡 놀며 높은 연봉과 복지를 다 챙겨감
: 이직 결심을 하게 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음. 직원 제일 많은 부서가 징징거리는게 특기 및 취미이며, 정작 그 인원들이 대체 무슨 일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러나 매번 징징댄 덕에 사내 부서 중 최다 인원을 보유하고 있고, 연봉과 복지가 제일 좋음. 그럼에도 딱히 업무처리가 빠르거나 정확한 편은 아닌데, 자기네가 사내 top 부서라는 마인드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갑질을 제일 잘하긴 함. 해당 부서 내 업무 실수도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아무튼 너네탓이니 너네가 수습하라는 태도가 제일 대박이었음.
5. 영업사원 수준 최악
: 컴퓨터고 문서작업이고 못하는(안하는?) 영업사원이 90%. 무슨 일이든 본사에 다 떠넘기고 담당자로서는 나몰라라 잘함.
6. 회장의 말 한마디로 모든게 이뤄짐
: 탑다운의 정석으로 회장 말 한마디면 모든게 바뀌고 모든게 진행되거나 중지됨. 실무자들은 돌아버림
7. 8~90년대 회사가 이랬을까
: 종이 전표를 포함한 온갖 종이 문서들과 도장/서명결재, 지방 지점은 대부분 팩스로 문서 수발신. 어떤 영업사원은 수기로 표나 기안서 등의 문서를 작성해서 보내기도 함. 환장...
여자는 비캐/남자는 넥타이 구두까지의 정장.

이직 사유근속년수, 업무강도에 비해 받는 대우가 형편없어서 퇴사함. 팀원을 포함한 다른 부서 또래 실무자들이 대부분 착하고 친하게 지낸 덕분에 그나마도 이만큼 다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