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깔끔하고 넓은 건물. 회식 강요는 없음. 양치실 화장실 따로있음

단점참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작성합니다.
처음 입사하고 깔끔한 건물과 대기업 자회사라는 이미지때문에 열심히 다니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원래부터 사이트를 이용해서 회사에 애정도 컸고요.

결론만 작성하자면 제 주변 지인들도 인정한 최악의 회사입니다.

기업 후기들 보면 대부분 안좋은 말들 뿐이잖아요.
입사 전엔, 퇴사자&회사에 악의를 품은 사람들이 대부분 리뷰를 쓰니까 당연히 단점만 쓰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모든 리뷰 내용이 모든 팀에 적용되더라고요. 그리고 리뷰가 회사 생활의 전부입니다. 단점 뿐이예요.

팀바팀이 아니라 정말 모든 팀이 최악입니다.
사내 정치, 능력 없는 고인물들, 낮은 연봉, 세금 떼어가는 복지

모든 팀이 고여있고 그 아래 사람들만 1,2년 주기로 교체되고 있어요. 고인물들은 능력이 없으니 정말 배우는 것 없이 내 연차에 안해도 될 일들만 실컷 하다가 갑니다. 다들 과장, 차장인데 주임, 대리가 하는 일들 하려고 하겠나요.

워라벨이 좋다고 하는데 곧 교체될.. 입사자들은 야근을 해요. 임금포괄제이기 때문에 추가 야근비는 없습니다. 저녁식사 사먹기 힘들 정도로 연봉도 낮으니 다들 김밥이나 매점에서 간식 사다가 먹으면서 일을 해요.

입사 후 처음 인사할땐 빛났던 사람이 점점 어두워지고,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저도 같이 우울감에 빠져 너무 힘들었어요.

이 회사를 웃으면서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은 고인물들 뿐입니다.
사원, 대리급이라면 절대 오지마세요.
내가 과장, 차장 직급으로 이직한다 해도 추천하지 않아요.
여긴 신규 입사자가 사원 일을 하게 되어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