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업무와 삶의 균형: ★★★★☆
의외로 너그럽다. 일정이 지연되어도, 불량이 나도, 프로젝트가 빠그러져도 의외로 관대하다.
문제 생겼을 때 욕부터 박고 시작하는 대부분의 제조업과 다르게 이상하게 널널하다.
케바케이긴 한데 대부분 야근 안 해도 되는 분위기이다. (개발은 예외)

급여 및 복지: ★★★★☆
PS, OPI같은 대규모 보너스 이벤트가 없어서 그렇지 연봉은 나름 쎄다.
특이하게 능력급, 성과급 이런거 꼼수 없이 오로지 기본급으로만 연봉이 구성되어 있는데도 준수하다.
그 외 뭐 차량유지비나 식대, 통신비 합치면 나름 연봉이 괜춘하다.

단점커리어향상: ★☆☆☆☆
냄비속의 개구리가 되는 느낌이다. 뭔가 기분이 싸한데 월급은 나온다.
만약 전문가로써 성장하고 싶다, 커리어를 쌓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고 들어온다면 개실망 할 것이다.
그만큼 발전이 없고 회사 자체에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저냥 월급받고 적당히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하다. 이런 사람이 천지다.

사내 문화: ★☆☆☆☆
SK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직원수는 매우 적다.
제품 담당자들은 사람이 없어서 힘들겠구나.. 싶지만 아니 그냥 사람이 없는 핑계로 적당히 비벼도 되는거 같다.
부서간 이기주의, 책임전가는 어느 회사나 흔한 일이지만 여긴 찐이다. ㅇㅇ 킹정
만약 개발자라면 경기도 화성에서의 삶 + 공장의 삶을 각오해야한다.
그렇다 여기는 연구소가 없다. 연구원들은 공장 소속이다. "공장장"이라는 생소한 직함을 매일 듣게 된다.
공장이니까 공장식당에서 공장밥을 먹어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모든 프로세스는 공장을 중심으로 공장을 위해 돌아가기 때문에 공장의 눈치를 봐야한다.
공장과 연구소의 이상한 동거는 변함없이 견고하게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예정이다.
더 신기한 것은 그 이상함을 느끼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냥 그렇게 살게 된다.
왜? 월급은 나오니까..

경영진: ★☆☆☆☆
SK네트웍스의 직간접적인 지배를 받는 것도 문제라고 많이 거론되긴하다만
그냥 저냥 현상 유지, 자기 보신에만 관심있는 경영진이 더 큰 문제다.
그들의 수준은 그냥 동양매직이라고 보면 된다. 할많하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