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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퇴사

비공개 · S*****
작성일05.26 조회수330 댓글15

이제 입사한지 1년 거의 되어가는데 퇴사생각이 너무 간절해요

진상 환자 보호자도 버겁고
12시간씩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못가고 넘치는 업무량 하나하나 쳐내가면서 하루하루 버티고있는데 이제 정말 못버티겠어요

같은 간호사들조차 인계때 화내고 내탓하고 아무도 보호해주는 사람도 없고

우울증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3교대로 잠도 못자고 햇빛도 잘 못보니까 매일이 우울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나요

근데 퇴사하고 뭘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잘하는것도 하고싶은것도 없고

퇴사하고 뭐하면서 살아가야될까요?

선배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셨나요?

댓글 15

새회사 · 나****

2년 버티고 군무원가

공무원 · ÷****

토닥토닥 1년까지만 채우고 일단쉬자

온세미컨덕터 · a*****

모든 계획이 정리가 되었을때 퇴직하는게 바람직함

온세미컨덕터 · a*****

아하 우리랑 다르네..

삼성전자 · q*********

이직이 맞는거아닌가. 그렇게 가고싶어했던 전문직 아니었음?

간호사 · 청******

무작정 퇴사는 진짜 비추에요ㅜㅜ 일하면서 병행하기 정말 힘든거 알지만 자격증이랑 진로 정하고 나오시길..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라 위로해주고 싶네요. 훗날에 돌아보면 그리 의미없던 시간들은 아닐거에요 화이팅!! (경력은 최소한 2년은 있어야 하더라구요)

비공개 · S***** 작성자

하.. 제가 2년을 버틸수 있을까요ㅠㅠ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 벅차네요ㅠㅜ

간호사 · 청******

1년 반쯤 되면 인계때 긴장도 덜되고 루틴일도 손에 익고 할만하다 싶은 날들도 하루씩 늘어갈거에요. 나죽었소 생각하고 경력 채우는건 진짜 추천합니다. 저도 안채우고 대책없이 나와서 아쉬운 순간이 많았거든요. 병원 나와서 안정적인 곳에 자리잡고나니 예전에 밝고 긍정적인 내 모습들 다시 찾았어요! 지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견디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몸건강 마음건강 잘 챙기시기 바랄게요

새회사 · 나****

최소경력 2년 간호사만큼 빡셈

새회사 · q*******

코로나고 그랬고 버티지 못할 일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해요...저고 지금 퇴사 정해지고 나이도 많고 경력은 좀 있지만..
그래도지금 당장을 생각할려고 합니다..솔직히 퇴사가 정해졌지만...그래도 불안하고 일을 해도 불안하고 같거든요...
이럴거면 그냥 그만두고 쉬는게 나을거라 생각해요

새회사 · 외******

지금은 답답하시니 더 생각을 못하는듯, 퇴사후 알아보셔도 될듯

간호사 · 몇*****

이악물고 2년만 버티자 다짐하고(어딜가든 임상경력은 있어야하니까..) 울며겨자먹기로 다녔는데 10년도 더 지난 지금 아직도 다니고있음...ㅠㅠ

새회사 · 나****

운동 사점처럼 어느순간까지 버티면 초연해지는듯

중앙대학교의료원 · **********

나도 신규땐 저랬는데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10년넘게 이러고있음. 그만둘거면 뭘 할지 명확히 하고 그만두세요. 저는 그게 명확하지 않아서 아직 이러고 있는 것 같고, 명확했던 친구들은 금방 그만두고도 각자 살길 잘 찾아갔어요. 근데 저처럼 그냥 힘들어서 퇴사생각, 뭘 할진 잘 모르겠다. 이런 부류는 다시 임상으로 돌아왔어요...ㅋㅋㅋㅋㅋ배운게 이거라 어쨋든 먹고살려면 돌아갈수밖에 없는 어쩔수 없는 삶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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