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블라블라

강아지가 멀쩡하게 있다가 급사할수 있나요....?

우리은행 · I*********
작성일2021.04.10. 조회수1,328 댓글25

보물같은 저희 아이가 12년 살다 오늘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침에 된 변을 보고
공복토(노란색) 한 흔적이 보이는데
병원 가서 무슨 주사 맞고 바로 죽을수가 있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병원의 대처를 이해할수가 없어서..

여기 병원은 개인병원인데 젊은 남자의사가 응급실을 혼자 보더라고요.

병원쪽 지식이 없다보니 여쭤봐요..

- 병원 가기 전까진 숨은 붙어있음
- 기력이 다 떨어져 보였음.(평소 저나 다른 식구가 오면 꼬리흔들고 미친듯이 반기는데 오늘은 고개만 슥 내밀다가 다시 아래로 고개를 떨굼...)

- 팔 다리가 굳었음(택시 타고 가는도중)
- 안을수가 없어서 머리랑 엉덩이를 잡고 들었음.

- 청진 혈압재고 하는 중에 심정지(했다고 합니다.)
- CPR하기 직전 심폐소생술 전
- 신종 아트로핀?주사 놓음.
- 에피네프린 주사 놓음
- 주사맞은 직후 바로 사망.

아트로핀? 에피네프린 주사 성분이 뭔지
강아지가 심정지할때 쓰는 주사가 맞는지...
그리고 당일 아침까지 눈 초롱초롱하고 집에서 쾌변도 하고 공복토만 한 강아지가 급사할수 있는지..

견주님과 의학지식이 있으신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수의사 #병원 #세브란스병원

댓글 25

대한항공 · R*****

마음아파요 힘내세요

카카오게임즈 · 막*****

심장쪽 문제있으면 그럴가능성 높음

우리은행 · I********* 작성자

전에 그런 심장쪽 문제는 없었는데...

서울교통공사 · l*********

12살이면 인간으로 치면 70세를 넘긴 노견이라.. 수명이 다한 게 아닐까

우리은행 · I********* 작성자

맘아프다... 하루종일 펑펑 울엇어

동서식품 · M******

예전에 사촌집에서 기르던 강아지 그냥 산책 나갔다가 집 왔는데 구토 막 하더니 무지개 건넜어....

수의사 말로는 독초 먹은거 같다고 하더라

새회사 · i******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감히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무지개다리 잘 건넜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LG하우시스 · 브***

우리집 댕댕이도 어렸는데도 진통제(?) 맞고 그 다음 날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새회사 · 닉*****

심정지오면 아트로핀 에피네프린 쓰는건 정상적인 처치를 한거고 그것조차 안했다면 죽게 내버려둔거지 병원입장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함 결론적으로 주사때문에 죽는건 아니야
쓴이 마음은 이해하지만 병원 탓은 아닌거같아

스타트업 · 여*******

팔다리 굳은거면 이미 택시 안에서 부터..

수의사 · 오***

애가 이미 집에서부터 안좋았는데 응급약물 주사해준 수의사를 의심하시네요
아트로핀 에피네프린은 아이들 심박수가 급격하게 낮아지거나 정지했을때 심박 회생시키위해서 쓰는 응급주사제입니다

수의사 · 오***

이런말해서 그런데 보물같은 아이 건강검진은 자주 해주셨나요?
정말로 강아지가 멀쩡했었다고 생각하세요?
기력이 없고 팔다리가 굳었었다면서요
숨만 붙어있으면 멀쩡한건가요

작성일2021.04.21.

아이마켓코리아 · 아**

몇년 전 글인데도.. 너무 마음 아프다.

형, 지금은 마음 많이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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