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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눈높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근거가 뭔지 궁금함

보잉코리아 · L*****
작성일04.29 조회수15K 댓글366

나보고 눈높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근거가 뭔지 궁금함

일단 나는 남자고
나이: 40 초중반 ('초중반' 워딩 가지고 트집잡는 정신나간 여자들 있는거 같은데 그런 경우, 느그들 기준에서 '초' 라고 해석하길 바람)
연봉: 1.5(베이스)
키: 177
몸무게 72
학력: 좀 알려진 외국대학 졸업
건강: 술, 담배 전혀 안함, 운동 꾸준히 해왔고 헬창 같은 수준은 아지니만 체력적으로 주위 30-40 대들한테 져본적 없고, 잔병치레도 해본적 없음
외모: 객관적으로 평균이상은 됨

내가 여자쪽에 원했던 조건들

1. 경제적 개념, 명분없는 지출이나 소비는 피하고 쓸땐 쓰더라도 기본적으로 근검 절약 할수 있는 사람 (신용불량자 X, 수입에 비해 저축률이 형편없는 여자 X)

2. 올바른 인성, 배우자에게 감사할줄 알고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

3. 외모, 최소한의 자기 관리가 되어 있는 사람

4. 건강, 육체적인 문제가 없으며, 가사, 출산, 육아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난 여성쪽의 학력, 재산은 불문했고 나이의 경우도 많이 열려 있어서 사람의 육체 나이란건 개개인의 차가 있으니'건강'의 조건에 충족한다 싶으면 노산의 위험성이 다분한 나이라도 만나봤었음. 일단 그렇게 만나본 여성들이 하나같이 사진과 실물의 괴리가 컸음, 어차피 오프로 만나면 들통날걸 왜 사진에 장난질을 치는지 이해불가였지만 거기까지도 수용했었고 요즘 여자들이 요구하는 남성측의 육아, 가사 참여의 경우도 외벌이 상황이 오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수긍해줄 생각이 있었음 하지만 만나서 어느정도 관계가 진척되어 좀더 깊게 이야기를 나눠보면 결국 결론은 하나같이 그 이상의 것들, ATM 기능이 있는 호구를 배우자로 원하는 여성들이 절대 다수였음

외모에 대해서는 주관적일수도 있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 난 결혼 상대에게 연예인 아이돌 같은 정도의 외모를 원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타입도 아니고, 비쩍 마른 말라깽이나, 부담 스러울 정도로 성형티가 난다거나, 자기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과체중 같은 특별 케이스가 아닌 평범한 여성다운 매력이 있는 정도면 오케이 였음, 여자 외모 따지는 남자쪽이 되려 외모에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는 인간들도 나올지 몰라 하는 말인데 자뻑이 아니라 내 외모는 객관적으로 나쁘지 않음, 생긴걸 보니 여자들 여럿 만나봤을듯한데 왜 아직까지 장가를 안갔냐, 혹시 성격이나 다른데 하자가 있거나 이상형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것 아니냐 하는 식의 말을 종종 들을 정도임.

또 한마디 하자면 일단 난 누구 도움도 안받고 내갈길 내가 헤쳐온 케이스임, 군대 갔다오고 부모님덕 1도 안보고 내힘으로 대학 졸업하고 취업했고 더 나은 연봉과 미래를 위해 일 집 반복하며 이직도 몇번씩 하면서 나름대로 꾸준히 딴길로 안새고 살아왔음. 경제적으로는 한국식 허세, 명품 이딴거 싫어하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거 좋아해서 벌어서 허투로 쓴적도 없이 여태까지 모은게 좀 되는편이라 앞으로도 내한몸 살아가는데 불편함은 없고 여기에 식구가 하나, 둘 정도 늘어나도 감당할수 있는 수준임, 물론 이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부모님들 지원받으며 순탄하게 여기까지 다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난 순수하게 자력으로 도달했기에 시간이 좀 걸렸음 그런데 이런식으로 시간을 보낸 남자쪽과, 놀거 다 놀고 쓸거 다 쓰면서 노산 위험이 있는 지경까지 와서도 자기 객관화를 못하고 남자들에게 경제적 책임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역할 조차도 남성이 분담해주길 원하는 여성을 동급으로 놓고 남성까지 그 수준으로 매도하는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개념임?

자국 여성에 대해 비하하면서 자국 여성과 결혼하려는게 모순이라는 인간들이 있는데 내가 말하는 것들이 자국 여성에 대한 비하라고 생각된다면 그건 여자들의 남성에 대한 그런 요구사항들이 부정적으로 보일수 밖에 없다는걸 스스로 인정한다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을 하든지 적어도 그런 뻔뻔함에 수치심을 가질 필요는 있는거 아닌가? 어쨌든.. 그런 저런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중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여성을 찾을 확률이 단 1%라도 원활한 소통과 2세를 생각해 봤을때 한국인끼리 맺어지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여럿 만나봤었지만 국내에서 내가 원하는 배우자를 찾을 확률은 조작된 가챠 수준보다도 낮았고 이쯤되면 썩은 귤상자론에 신빙성이 갈수 밖에 없었기에 신부감을 물색하는데 국외가 나을듯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음.

자 여기서 다시한번 질문해봄.. 내 눈이 높은거임?

글 말투가 어쩌니 트집잡는 댓글들이 있어서 추가 글 씀. 설마 오프에서 여성들 상대로 고압적으로 대화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착각임, 난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 예절 확실히 지키는 타입이고, 수많은 케이스중에 뒷끝이 안좋게 끝난건 예의 없는 상식밖의 여성 만났을때 한건밖에 안됨. 엉뚱한 트집 잡지 말고, 남성측이 요구 수준이 높은건지 아닌지 대답할수 있으면 해보기 바람

이글보고 찔리는 노처녀들 많을걸로 예상하기에 어떤식의 댓글들이 달릴지 예상이 되기는 한데,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든 내가 나열한 것들이 대부분의 남성들이 원하는(결코 높지 않은 요구사항) 것들이고 그에 비해 노쳐녀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보면 자기 객관화 안된 인간들 많은게 현실임 그런 상황에서 결혼할 마음이 없거나 국제결혼으로 눈을 돌린 남성들이 늘어나는건도 당연한데.. 그런 상황에서 남자쪽에 문제가 있거나 남자의 눈이 높다거나 남녀 둘다 문제라느니 하는 식으로 양쪽을 같은 레벨로 놓는 파렴치한 짓을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임.

난 국내에서 가챠 돌릴일은 앞으로는 없으니 열심히 내 글에 트집잡는 노쳐녀들 분발하길 바람 :)

댓글 366

에이블리코퍼레이션 · l*********

일단 나이 개 애바. 글 구구절절 자아도취해서 적은거 개개개개애바

부산은행 · E*****

또 긁히겠네

새회사 · 오******

내얘기냐 ㅋ

한국아이큐비아 · 똥*******

눈이 높다기 보다
결혼의 라이프는. 내 자유를 포기하고
희생이. 필요하더라고
근데 넌 너무 합리적 기준을 갖고 미래를 계획하려하지만
너가 내세우는 조건들도 무의미할뿐 아니라
너가 지금자랑하는 건강과 경제력도 한순간 잃을 수 있다는걸 기억하고
내 시간과 돈을 희생할 자세를 갖고
어떤 어려움도 같이 이겨낼수있는 반려자,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보길 ,,

코웍스 · c***

눈이 안높았으면 원하는 사람을 이미 만났을거야..!

부산은행 · E*****

글 존나 길다 어디서 긁힌거냐 ㅋㅋ 혓바닥이 길면...

한국도로공사 · i********

형.... 40넘어서 이러면 추해ㅠ 스펙 좋으니 겸손하게 찾으면 금방 찾을거야ㅠ 약간 잘난척 스타일...

삼일회계법인 · 내*

형 궁금한데 여자 나이대를 몇살부터 몇살까지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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