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인 오늘
미스트를 뿌리 듯한 비 오는 날씨가 됐다.
마치 내일 출근 대비해 돌아다니지 말고
쉬라고 하는 듯한 날씨다.
얼마 전의 나였다면 이런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을 것이다.
나는 내향적이지만 집보다
밖에 돌다 아니는 걸 좋아하기에
연휴 마지막에도 알차게 돌아다녔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문득 든 생각은 좀 쉬자였다.
밖에 나가도 만날 친구들도 이제는 없고,
모르는 사람을 문득 만나기에는 지치고,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은 다 아는 맛 들이고,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도 내용이 예상되고..
이 애매한 비를 뚫고 나가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게 있을까 생각하니🤔
딱히 없는 것 같았다.
영화 보려고 나가다가 포기하고
선물로 받은 스벅 쿠폰을 쓰려고 카페 들어갔다.
비가 애매하게 와서 그런지
평소에 사람들이 많은 가게지만 오늘은 별로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이런 날에도 놀러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내 나이 또래는 역시 없는 거 같다.
인생의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되지만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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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현대트랜시스 · l******** 작성자
내일 출근 파이팅 해봅시다🔥
HL클레무브 · i*********
트랜시스 회사 다니기에 어떤가요?
현대트랜시스 · l******** 작성자
변속기 설계팀은 많이 바쁘고 기타 다른팀은 좀 다닐만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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