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회사생활

대기업의 복지나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공무원 · l********
작성일04.29 조회수610 댓글10

(이직 토픽에도 같은 글을 올렸는데 회사생활 토픽 이용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만으로 29세이고 이미 결혼을 한 기혼남입니다
자녀는 없습니다.
아내도 공무원인 부부 공무원입니다 (다른 소속이며 둘다 7급)
작년 원천 징수 기준 저는 5500, 아내는 4000정도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급여의 인상폭은 정해져있습니다.
20년 정도 먼저 입사하신 분들의 경우 원징 기준 약 8500정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아니라 특수직 공무원입니다. 이 분야가 최근 차세대 산업 유망으로 떠올라 대기업에서 관련 경력직을 종종 뽑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기회가 있다면 이직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요즘 생각이 드는데요...
공직에서만 생활을 한 바 일반 직장인들의 근무여건을 잘 몰라 블라인드 형님 누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보고 있는 기업은 현대차, skt, kt입니다.

1. A라는 직무를 지원해 입사를 하였는데 회사가 해당 사업을 접을 경우 관련 직무 직원들은 보통 어떻게 처리가 되나요?

2. 위 기업들의 경우 정년이 보장되는 분위기일까요?

3. 오직 급여만 보고 이직을 시도해 볼만할 가치가 있을까요?

4. 기혼자의 경우 채용시 불이익이 있을까요?

5. 공무원의 장점이라면 고용의 안정성과 자유로운 육아휴직, 병가일텐데요 타기업의 경우 분위기가 어떤가요? 워라벨도 궁금합니다.

6. 기타 세상 물정 모르는 저한테 아무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한화시스템 · i******

나이도 어리고 7급에 저정도 받으면 굳이?란 생각이 들긴하네요
공무원만큼 육아 깡패도 없습니다.
어짜피 직장다니시면서 준비하실건데 그냥 도전해보시고 붙고나서 생각해도 안늦을듯한데말이죠

SK텔레콤 · l********

UAM 관련 직종같네요. 사업 접으면 타 부서 가거나 소속 회사가 바뀌겠죠. 사기업에 정년보장은 없고, 공무원 부부라면 한명은 사기업 다니는게 소득면에서 좋아요. 대기업 복지는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공무원과 비교가 안됩니다.

SK텔레콤 · 바****

1. 사업을 접으면 비슷한 타직무로 넘어감. 단 사업이 통채로 팔리는 분사라면 같이 팔려갈확률 있음.
2. 명문화는 되어있음. 노조가 강할수록 정년이 보장되지않을까
3. 우리회사는 전직장베이스라서 엄청나게 드라마틱하게 오르진않음.
4. 없음
5. 우리회사도 그런건 다 누림
6. 합격하고나서 갈까말까 고민해도 안늦습니다.

급여도 급여지만 그외 복지가 넘사벽일껍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나온 복지만봐도 아마 체감될꺼에요. 최소 거기있는건 다 해주니까요.

SK텔레콤 · ㅕ***

면접 안붙으면 걍 망상

SK텔레콤 · l*********

1. 사업부가 매각되면 팔려가는 회사 소속이 되거나 구조선 탑승 시 다른 본부 발령 또는 타 계열사 전출 가능성 생김
2. 가늘고 길게 줄 잘 타면 정년까지 매니저로 일하다가 갈 수 있음
3. 급여 뿐만 아니라 언급된 회사들 사무직은 워라밸도 상위권에 속할듯 물론 진리의 부바부지만..
4. 그런 거 전혀 없으니 지원하세요~
5. 대기업들이 짤릴 일은 없지만 자회사로 전출이라던지 사업부 매각이라던지 하는 이슈로 복지가 악화될 리스크는 있음. 육휴는 여기도 좋고 격주 주 4일 근무라 워라밸은 괜찮은 편
6. 사업부 잘 보고 오세요 지금 그룹 차원에서 구조 개편 중이라 비주류 사업들은 정리될 수도 있음

SK텔레콤 · ㅐ*****

1.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타 부서에 배치됩니다. 다만 가더라도 하던 업무와 비슷한 업무 할 확률이 높고 직무와 무관하게 순환 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사기업에 정년의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SKT의 경우 본인이 나가길 원하지 않으면 보통 그냥 갈 수 있긴 합니다.

3. 급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공채 입사 경우 무난한 부서에서 평균 고과 받더라도 10년 이내에 현재 부부 합산 급여를 넘어가긴 합니다. 하지만 경력직 입사의 경우 전직장 연봉을 고려해서 협상이 되기 때문에 크기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많네요.

4. 전혀 없습니다. 남녀 무관

5. 고용 안정성이 중요하다면 공무원 계시는 게 답입니다. 육아휴직, 병가를 비롯한 근무 자율성은 SKT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5, 10년 주기로 리프레시 휴가(30일), 해피 프라이데이(매 격주로 금요일 근무 없음) 등등 고려했을 때요. 워라밸은 팀바팀 케바케이고 본인이 하기 나름이기도 해서 뭐라고 답 드리기는 어렵네요. 그 외에도 본인 가족 의료비 지원, 통신비 지원, 선택적 복리 후생비 등등 복지 수준은 공무원과 비교 시 넘사벽일겁니다. 회사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6. 공무원의 큰 장점이 고용 안정성이고 단점은 낮은 급여와 복지일텐데 굳이 부부 모두 그럴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한 분은 보험처럼 공무원 하시고 한 분은 사기업에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SK텔레콤 · m*****

공무원이 훨 좋은데. 오지마요~

SK텔레콤 · a*********

현대차 skt kt에 차세대라..제가 아는 그사업이맞다면 합격하고 고민하셔도 안늦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시는것보다 경쟁률이라할까요 경력직 분들이 어마어마하실겁니다. 지원서라도 내보시고 현장을 느껴보세요. 관 출신들을 선호하지는 않는걸로 알고있어서 남겨봅니다.

SK텔레콤 · 1*******

7급으로 시작하셨음 최소 4급 과장~국장급까지 정년이 보장되었는데, 오히려 말년 50대에 급여든 사회적위치든 절정의 시기라 보입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50대는 쉽지않습니다.

공직에서는 놀랄만한 기업의 인사 예시 들어볼게요.
본인이 모시는 국장님(임원)이 낙방하여 산하기관(자회사) 주무관(매니저)이 되고, A부처(대기업) 주무관(인재)이 스카웃되어 본인 국장이 됩니다. 팀이 물갈이 대상이라 본인 팀장도 타부서로 가게되는데 나를 데리고 가지 않습니다. 나를 주변에서 아무도 데리고 가지않아 30일 이내에 팀을 찾아야합니다. 인맥 수소문하여 인프라(영업)부서에서 나를받아주어 겨우 팀을 찾게됩니다. 다음 인사(탈출)을 위해 이번엔 다양한사람들과 골프를치고 점심식사는 전략적으로 약속 스케줄을 만들어 식사를 합니다.

기업에 오신다면 본인의 학벌이 sky의 견줄 학벌인지, 나를 끌어줄 주변 인맥이 있는지, 객관적인 나의 역량이 받춰주는지를 잘 고려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환상만으로 오기엔 녹록치 않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기 채용

더보기

회사생활 추천 글

토픽 베스트

스포츠
주류탐험
결혼생활
나들이 명소
지름·쇼핑
프로야구
암호화폐
OTT뭐볼까
암호화폐
이력서·면접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