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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스가 뽑아보는 주관적인 부산의 좋은 회사(사기업) 리스트 7편

작성일2023.04.05. 조회수5,490 댓글46

안녕하세요..오랜만입니다.
일신의 변동이 있어 글을 오랜만에야 쓰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마 몇몇 분이 말씀 하신대로 어쩌면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산에서 나름 좋은(괜찮은) 기업이..없거나 제가 모를 수 있기에!

무튼 시작 해봅니다.

국도화학/국도화인켐
에폭시 No.1!! 으로 통하는 석유화학 산업의 초알짜 회사. 화학업계에선 에폭시=국도화학으로 정유사를 제외하곤 탑티어에 준하는 국내화학사. 매출이 2조 언더지만, 영업이익이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에서 초안정적. 2022년 기준 매출 약 1.6조 영업이익 1.6천억원. 2020년에 인센 1,000%터져서 부러움을 일은 회사 (애경케미칼, KPX케미칼 등 아이템은 다르나 매출 규모 비슷한 동종 업계와 비교시). 이런 회사가 부산에 지사가 있고 채용도 최근 3년간 종종 있었음. 위치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하고, 당연하게도 지리적으로 해운대,광안,서면 등과 거리가 있어 번거로움은 있으나 부산에서 인센으로 돈쭐 날 수 있는 회사 중에 Top 5에는 들어가리라 판단됨. 석유화학 업계가 부침도 있긴 하나, 타 제조업 대비 엔트리가 어렵고 근속연수가 길고 안정적인 점을 고려시, 부산시에서 1티어 사기업으로 볼 수 있을 듯. 대신 문화가 MZ가 겪어 나가기에는 아주 어렵다는 카더라. (제조업, 화학산업 군 특징)
부산에 사기업이 돈 안주고, 꼰대인거 감안하면...닥 국..국도 아니 킹도.

세방익스프레스
세방전지 등으로 유명한 세방그룹의 계열사. 그 계열사 중 한곳이 부산 범일동에 있음.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채용이 매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곳 중 하나. 결원인지 사세확장인지는 겪어봐야 알 수 있기에 ?로 갈음. 계열사 마다 문화적으로 괴리가 큰 그룹 중에 하나 이지만, 세방익스프레스는 물류 사업을 영위하는 다른 중견, 대기업 계열사에 비해 문화가 굉장히 나이스 하다는 평가 (복장, 복지, 사내 분위기 등). 수습기간이 6개월?이었던 걸 고려하면, 역시나 보수적임이 묻어난다고 할 수 있으나, 초봉 4천 이상, 범일역(1호선)-문현역(2호선)에서 도보로 10~15분 내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부산 내에선 지리적으로 초역세권으로 메리트 있음. 더불어 사람을 잘짜르지 않는 걸로 유명하며, 세방에서 물류/포워딩 등등 으로 경력 쌓을 시, 상위 티어로 이직도 수월한 점을 볼때 충분히 좋은 회사로 봐도 무방. 하지만 물류 자체가 인원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는 구조적 특성을 고려 시, 역시 취업은..타이밍.. 동원로엑스, 동원산업 등 네임벨류가 있는 대기업 보다 훨씬 가성비 좋고 알짜라고 볼 수 있음. 세방 가즈아..!

KT서브마린/KTsat/ SK텔링크
부산 송정해수욕장(송정동), 부산역, 중앙동에 위치한 계열사. 다들 아실 수도 있으나, 모르기도 쉬운 숨은 계열사라 소개. 업종이 통신업,대기업 계열사라는 점에서 묶어 설명하는게 편할꺼 같아서 임의로 묶은 점 양해 부탁 드리며. KT서브마린은 최근에 LS그룹으로 매각되어, LS서브마린으로 사명변경 예상됨. 매출이 엄청나게 발생하지 않는 계열사이며, 5천억 언더로 중견기업 수준을 유지하며 TO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 중의 특징. 달리 말하면, 그만큼 꿀이고 안정적이라 나갈 이유가 없다로 볼 수 있음. KT서브마린과 KT샛의 경우 비주력 계열사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숨어 있기에 조용하고 길게 가기 좋다. 특히 문과 보단 공대 및 유관 전공이 필수 요건으로 명시되어 채용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에 엔트리가 더 어려운 편. SK텔링크의 경우, 재직자들은 미래가 없다는 말을 하기는 하나 연봉/복지가 SK텔레콤에 준하는 수준이라 부산에선 부산도시가스 못지 않는 TOP티어 수준으로 봐도 무방. 근무지는 중앙동에 소재 하며, 최근 사원~과장급 실무자가 이탈하여 충원으로의 채용이 진행됐음. KT계열과 달리 해외영업 등에 채용에서 자격구분이 명시되지 않은 점으로 봐선 역량만 되고 기회만 된다면 누구에게나 좋은 경험이자 경력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 부산에서 좋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직원의 이탈이 잦다는 건 그만큼 회사의 처우와 조건과 별개로 문화가 부산스럽다는 방증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게됨.

케이씨엘엔지테크
약간의 갑론을박이 있을 순 있으나, 센텀에 숨겨진 공기업 성격의 특수사기업. LNG화물창의 국산화 (기존에는 프랑스 등 유럽 기술 사용)를 목표로 발족된 가스공사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지분섞어 만든 회사. 사옥을 센텀에서 센텀으로 옮긴 이력으로 보아, 센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인원이 많지 않지만 TO가 종종 발생하는 회사. 특히 경영지원 등의 문과 TO가 발생하며 초봉은 4천 이상 및 복지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시작이 그렇듯, 공기업 대기업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많으며 그래서인지 나이스하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 화물창 개발 중에 여러 시행착오에 따른 비용발생등으로 재무구조가 좋진 않으나, 해소만 되면 언제든지 떡상 가능할 회사. 근무지 센텀시티역에서 5분 정도이며 부산에선 상위권인 초봉, 유연하고 나이스한 복지 분위기 등을 고려할 시 TO가 발생한다면 언제든지 지원해도 좋을 것 같은 회사. 글쓴이도..면접까지 갔다가..광탈...한 기억은 있지만 국산LNG화물창의 성공을 기원하며...!

부산엑스포 2030 화이팅!(?)

댓글 46

동원산업 · e*******

좋은 회사들 이네요~

공무원 · n*****

부산사람으로써 글 잼나게 잘 봤어요~~^^

부산항만공사 · l*********

생각보다 좋은데가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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