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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 갈등의 2021년

SK텔레콤 · j*********
작성일05.08 조회수978 댓글17

전에 누가 아이돌 소비도 안 하면서 주식 떨어지니 개저들만 난리라는 말에 멈칫해서 써봄. 난 엔터주랑 게임주는 안 한단 말이야 ㅋㅋ 좀 편하게 주절주절 쓸거니까 아이돌 관심없으면 읽지마 ㅋㅋ

참고로 민희진 옹호자들도 나한테 굳이 민희진 칭찬 안해도 된다. 나 소시 에펙스 앨범들 좋아했고 몇 개는 CD도 있어 그사람 재능 있는건 안다고 다른 댓글에서도 말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내가 잘못 쓴거 있으면 반박 ㅇㅋ 하이브 형들도 환영

일단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하이브랑 확 틀어진 계기가 2021년에 뉴진스 데뷔 2순위로 밀린 부분이라잖아. 그래서 뉴진스랑 르세라핌 다 좋아하는 ㅋㅋ 내 입장에선 이 부분이 괜히 신경쓰이더라고. 그래서 생각해본 거임.

민희진이 2019년 방시혁 쪽으로 들어가서 받은 미션 세 개가
1) 빅히트 -> 하이브 리브랜딩 프로젝트
2) 걸그룹 론칭
3) 민희진 레이블 론칭
이렇게임.

1)은 하이브 브랜딩, 용산 신사옥 멀끔하게 나왔으니 잘 된거같음.

2) 방시혁이 민희진 데려오면서 한 말이 ’쏘스뮤직을 인수할 거다. 거기 여자 연습생들이 있으니 활용해서 걸그룹 만들어보자‘ 였단 말이야.
실제로 7월에 민희진 입사하고 8월에 쏘스도 바로 인수했지. 그래가지고 쏘스 연습생이던 민지가 제일 먼저 민희진의 새그룹 멤버가 됨.

그리고나서 빅히트-쏘스뮤직 합작 걸그룹 만들겠다고 내걸면서 2019년 10월 글로벌 오디션부터 민희진이 브랜딩하면서 준비했단 말이야. 그 과정에서 하니가 멤버가 됐어. 순차적으로 나머지 셋도 합류하게 되고 2020년부터 연습 돌입.

얘들이 2021년에 데뷔 목표였는데, 이놈의 코로나가 안 끝나는거야. 그 때 엔터업계 다들 힘들었잖아. 행사, 축제, 공연못뛰니 매출 타격 오고 못 버티는 그룹이나 회사들 바스러짐.
하이브라고 그런 리스크를 떠안고 싶지는 않았을 거고. 민희진도 코로나 이슈에 대해선 별 이슈 제기 안 한듯.

근데 2021년 4월 걸그룹 판에는 또 하나의 이슈가 있었음.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서 활동 종료한건데, 이게 왜 이슈냐면 이제 강력한 팬덤을 가진 12명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는 거야. 그럼 다른 회사 제작자 입장에선 뭘 경계해야하느냐? 얘들이 그 인기를 등에 업고 인기가 식기 전에 다시 그룹핑 되어서 데뷔하는 거임.

아이즈원이 도대체 뭔데? 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고개를 들어 장원영과 안유진을 보라고 해야겠지. 얘들은 둘다 스타쉽엔터 소속이라 스타쉽은 얼마나 좋겠냐 얘들 둘 넣어서 새그룹 만들면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12월에 아이브 나왔지.

권은비랑 김채원은 울림엔터 소속이었는데 울림엔터 입장에서 한꺼번에 둘 다 챙기기가 버거움. 둘을 그룹으로 엮기도 애매. 권은비는 8월에 솔로 데뷔할 거였고, 그래서 하이브랑 김채원으로 딜이 됐을 것.
또 누가 있냐… 최예나 같은 멤버도 솔로 데뷔 준비 바로 했고 일본인 멤버들은 일본 돌아가고 뭐 그런 시기였음 2021년 2분기가.

딱 여기까진 민과 방이 별 문제는 없었지. 서로 이견은 있어도 어찌저찌 맞춰가는 분위기였던 거 같음. 근데 방시혁 욕심에 저 12명을 보면서 어땠겠냐.
아이즈원 팬덤이 사실 머글들이 생각하는 거보다 좀 쎘다고 기억하는게, 활동 종료하지 말라고 자체적으로 30억 가까이 펀딩까지 했던 저력이 있었단 말임. 나만 해도 한국 팬들만 생각하는데 사실 글로벌 팬덤도 어마어마하고.

방시혁 입장에선 ‘쌩 신인들로 아이즈원 후속 그룹들을 이길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 이미 팬이 있는 연습생들과 그렇지 않은 애들과 경쟁을 시켜야 하는게 불안하고. 여기서부터 민희진하고 갈등이 불붙었다고 본다. 민희진은 인터뷰에서 말하고 다녔던 것처럼 이건 된다 싶으면 하는 사람이니까 지금 있는 5명 데리고 쭉 가고 싶었겠지.

방시혁은 이런 걸 다른 경영진하고 얘기를 했을거고 결국 울림에서 김채원 섭외해오고 일본 갔던 사쿠라 불러오고 김민주까지 데려오려 했는데 최종적으론 둘 데려왔고, 같은 프듀 출연했던 허윤진 데려옴. 이게 기사로 2021년 8월에 뜸.

이때까진 민희진 주장처럼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이 민희진 그룹이라는 건지 아닌건지 대중들이 헷갈릴 수도 있었음.
근데 2022년 3월 민희진 인터뷰 보면 본인 걸그룹이 ‘합작 프로젝트’ 에서 ‘ADOR 프로젝트’로 바뀌면서 2021년 9월부터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고있다고 언급해. 본인이 하이브-쏘스뮤직 합작 프로젝트랑 분리해서 말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뉴스 뜬 시점으로 봐서 2021년 3분기가 방시혁 민희진 전쟁 시기이자 민희진의 3)번 과제인 레이블 설립을 앞당긴 시기가 됐겠지.

민희진 인터뷰랑 같은 시점인 2022년 3월부터 하이브-쏘스 합작팀도 홍보를 시작함. 여기서 총괄을 방시혁으로, (원래대로면 민희진 역할일)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김성현으로 뉴스에 박고 감. 여기서부턴 합작 플젝에 민희진이 언급된 적 없고 이때부턴 두 그룹을 헷갈릴 일도 없는거임.

실제로 돌판 반응중엔 하이브가 올해에 한꺼번에 걸그룹 세개쯤 낼거 같은데 이미 4세대 돌판이 짜진 상태에서 어려울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고.
민희진이 이 부분에 대해 조금 착각하는거 같음. 자의식 과잉 같기도 하고 아니면 일부러 본인의 화를 대중들한테 전가시키는 거. 4월부터 공개된 르세라핌 컨셉 봐도 민희진 색깔 1도 없었잖아.

5월 2일 르세라핌 데뷔, 7월 22일 뉴진스 데뷔. 르세라핌도 3월 31일 기사내고 4월부터 본격 홍보했는데 뉴진스가 최소한 5월 말 6월초까지라도 홍보 타이밍 기다려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다. 중간에 홍보 가지고 오간 말은 하이브가 좀 양아치스러워 보이지만 그것도 한쪽 주장이고.

실제로 원래 쏘스뮤직 연습생이던 다섯명을 어도어로 이적시켜야 하는 행정적 문제도 있고, 민희진 본인 인터뷰에서도 “너무 서두르지 않고 합리적으로 따져본 적절한 데뷔 시기가 2022년 3분기”라고 언급했었음. 2022년 초의 민희진 말과 2024년 4월의 민희진 말 중에 뭐가 진실일지… 자신과의 싸움

순서를 뺏겼다는 표현이 좀 자극적이라 어그로가 있는데, 난 솔직히 이 부분은 ‘(민희진이 하려던) 원래대로 하고 싶으면 쏘스 합작 관두고 레이블 따로 내서 가자’ 하고 어도어 플젝으로 바꿀 때 둘 사이 어떤 논의와 합의를 거쳤는지 모르는 일이잖아.
또 쏘스는 그럼 연습생도 다 뺏긴 마당에 뉴진스 데뷔한다는 7월까지 또 손가락 빨아야됨?
르세라핌이 이걸로 욕 먹을 일도, 뉴진스가 올려치기 될 일도 아니라 보고 민희진 말대로 어른들 문제임.

쏘스에서 어도어에 뉴진스 애들 보낼 때도 돈 오간거 가지고 민희진이 애들을 ‘팔았다’고 표현하는데, 이것도 감성팔이. 그럼 야구나 축구 구단도 선수들 사고파는 파렴치한이냐고.
민지가 2017년부터 무려 2021년 어도어 생길때까지 쏘스 소속이었고, 나머지 넷 2년간 연습 비용은? 민희진이 돈 관심 없다 하는데 제발 이런 돈에는 관심 가져야한다고 본다. 다른 회사 투자금이잖아.

나는 민희진은 이제 1) 2) 3) 과제도 다 달성했고 아쉬울 것도 없을텐데 왜저렇게까지 하는지 저 기자회견은 무슨 전략인지 연장선에서 한 번 생각해봤던 건데 아 너무 길어졌다.
그사람한테 르세라핌은 감정적인 문제고 실제로는 아일릿이 더 문제같은데 아일릿은 내가 별 관심 없고 이 문제랑 별개라 언급 안 함. 잘 아는 형들이 알려주면 읽어볼게.

마지막으로 르, 뉴 두 그룹 성과 비교는 별 의미가 없을 정도로 둘 다 잘했음. 데뷔 시점만 놓고 봐도 훌륭함.

2022. 5. 르세라핌 데뷔 앨범 초동 30만 7450장 역대 걸그룹 초동 신기록, 발매 8일만에 빌보드 차트 입성, 음방 1위.
2022. 7. 뉴진스 데뷔 앨범 첫주 판매량 31만장 돌파, 걸그룹 초동 신기록 다시 씀, 어텐션 초대박냄. 마찬가지로 빌보드 진입, 음방 1위.

쏘스뮤직에서 여자친구 급 해체시킨 것도 말 나왔는데. 이것도 잘 따져봐야될게 여자친구 실적이 초동 6만장이 커리어 하이임. 위에 둘과 비교해보면 누굴 밀어야 할지 답 나오지. 물론 이제 르세라핌 라이브 연습에 리소스 좀 더써야겠지만…

2015년 데뷔해서 2021년 해체면 보통 아이돌 계약 텀 봤을 때 아주 이상하지 않음. 공지가 갑작스럽다는 건 역시 그들만 아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적이나 시기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란 얘기임. 쏘스 입장에선 그 당시 코로나로 매출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뉴진스 플젝에 집중해야할 때였고.

2021년 이런 히스토리가 일부 빠진채로 감정적인 싸움만 보여주면서 기자회견을 하니까 본질적인 돈과 경영 싸움까지 가려진 게 아쉽다. 괜히 머리채 잡힌 애들도 불쌍하고. 빨리 결론 났으면 좋겠고 형들도 살면서 다른사람 눈물에 속지 말고 한번씩 더 파봐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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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댓글 17

새회사 · 서******

좋은글 감사.
1. 민희진 근데 빅히트 입사 아님?
2. 뉴진스 데뷔 때 홍보가 부족했다고 민희진측 주장. 홍보가 늦어진거와 별도로. 대중평론가에서도 나왔던 의견. 하이브는 2023년 홍보 230건? 했다고 하던데 2022년은 따로 발표한거 없음. 다만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중 하이브 주주 연간 계혹표에 르세라핌 초동 앨범 판매예상량 35만장, 뉴진스 9만장(가정)은 하이브가 뉴진스를 어떤 시각으로 봤는지는 말해주는듯.
하이브측에선 너무 높게도 낮게도 안본 수치겠지만, 기댄 안한건 맞음 (여자친구 최대 6만장)
3. 민희진 빡친 이유 : 배임으로 하이브가 언플하고 무당까지 들먹이니 다 까발림. 앞뒤맥락없이. - 국힙원탑 미늬진 탄생. 무엇보다 뉴진스 컴백일에 홍보해도 모자란판에 본인 내쫗을려고하니 폭탄 터트림. 계속해서 홍보 관런 울분이 많이 쌓인듯.
4. 아일릿의 안무 모방은 선을 넘었다고 봐야할지 애매함. 예술영역이니까. 그러나 팀명도 아이브 작명 모방한거고, 포인트춤도 모벙하니 짭느낌이 퍼진건 어쩔수없네.

오늘 보니 버니즈 하이브에 트럭돌렸더라..
적당선에서 마무리되길 희망함.

SK텔레콤 · j********* 작성자

1번 ㅇㅇ “민희진이 2019년 방시혁 쪽으로 들어가서” 라고 쓴게 빅히트 CBO 로 입사한 거 말한거였음 헷갈리게 썼다면 쏘리

2번에서 기대치 같은 부분은 민-방 갈등에 뉴진스가 피본 것도 있을 수 있겠네. 근데 PR 자료 나갈 때 르세라핌의 경우 쏘스뮤직이, 뉴진스는 어도어가 적극적으로 내야 하는 건 알잖아. 전에 하이브형 댓글 보니까 민희진이 별도 업체 계약하고 하이브 유튜브 계정에 올려달라 요청도 안 하고 그랬었다고 해서 더 확인해봐야할듯. 르 같은 경우 쏘스에서 자컨도 겁나 많이 만들었음…

3,4는 좀 더 생각해보겠음! 의견 감사!

공무원 · I*****

전에 하이브 형이 댓글로 알려준건
뉴를 홍보하고 싶어도 어도어에서 영상 등 자료를 하나도 안줘서 못했다는 입장임.

지멘스헬시니어스 · p******

민이 뉴진스 멤버들이나 부모 들먹이니까 이제 멤버 하나 부상때문에 불참한다고 하는 것도 팩트인지 아님 어도어의 무슨 생각인지 의문이 들 지경..

새회사 · i********

재밌게 봤고 다만
돌판 커뮤 안하면서 돌파던 입장에선 르 티저사진 떴을때 민그룹인줄 알았음 + 사진들이 너무 짜치고 합성엔 팔 잘려있고 난리여서 민 감죽었구나 싶었었음

처음 쏘스엔 민지뿐이었고 하니 하이브오디션으로 들이고 해린다니엘 추후 쏘스계약 막내는 어도어로 계약
단순히 쏘스에서 빼왔다고 하기엔 민 수고가 같이 들어갔던거 같고 연습비용 어도어에서 지불했다는 기사있음

젤 큰 갈등은 기존 팬덤을 등에 업고 여돌 데뷔 vs 올뉴페로 데뷔 이거였지 싶네 당장 내놓은 둘만 봐도ㅋㅋㅋㅋ

나도 르뉴 둘다 좋아했는데 음치판정난 멤들때문에 코첼라고 앵콜이고 이미지깎이고 있던 차에 아일릿 추가데뷔로 피로감 쌓이고 이런 일까지 생기니 기자회견은 그냥 트리거에 가깝지 않았나 싶음
아일릿은 진심 나오자마자 뭐가 또나와...? 싶었어

하이브 산 아저씨들이 선즙 어쩌구 하는데 즙은 그냥 사진을 자극적인거 쓴거고... 민이 진짜 소비자들 심금 울린건 소비자기망행위 벅벅 긁어준거라서...
객관적인 사실? 해임사유 맞지 근데 소비자가 기업 내부사정 알빠야? 정책 행정에 영향주는 공기관도 아니고ㅋㅋㅋ고래들 돈싸움 알빠냐고
다만 소비자입장에선 민 말이 맞으니ㅋㅋ

SK텔레콤 · j********* 작성자

나도 그때 기사 뜨는 위주로 봤었어. 22년 3월부터는 쏘스-빅히트 플젝은 방시혁 김성현 콜라보로만 뉴스가 뜨고 민희진은 같은 시기에 웹진 인터뷰에서 별도의 어도어 프로젝트라고 명시하길래 따로 가는구나 했지.

당연히 글로벌오디션은 그당시 빅히트-쏘스 합작 걸그룹 타이틀로 민희진이 브랜딩하고 준비했다고 썼는데 민 수고 없었다고 안 했음.

민희진이 뽑아 키우는 애들이고 어도어 프로젝트로 옮겨야 하니까 이적해야 하는 건 맞지. 빼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얘기도 아님. 난 애들 옮길 때 비용 지불했다고 한 거 가지고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애들을 저한테 보내…팔았단 말이에요” 라고 자극적으로 얘기한 부분을 지적한 것…

나도 소비자고 그들의 고래싸움이라 생각하는데 민이 내 심금은 안 울린 것 같네.
하이브의 소비자 기망 행위는 뭔데? 경영권 찬탈 프레임?
개인적으로 “사담”으로라도 대표직에 있는 사람이 그런 소리 하는 건 나는 이해 못함. 농담으로 기업에 대해 그런 얘길 나눈다면 대표 자격 문제 있다고 보는 편이야. 구멍 가게도 아니고. 최종 결정은 그 고래들하고 법정이 하겠지.
스톡옵션이나 지분 이슈는 따로 파진 글이 많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현대종합특수강 · I*********

심지어 어도어로 간 연습생 비용 어도어 돈으로 안하고 하이브가 내준거임

하이브 · o******

소비자 기망행위는 그거 말하는거 같은데

녹는 재질로 앨범/포토카드 찍는다고 홍보하는거 (실은 앨범을 덜 찍어야 esg에 맞는거고)

앨범 내 랜덤포카로 원하는 멤 나올때가지 사도록 만드는 구조. 사실 회사야 앨범 많이팔릴수록 좋은거니까..

그리고 팬싸인회 같은거 당첨되려고 한 사람이 앨범 몇백장씩 사게 하는 구조 (팬싸당첨이 목적이다보니 대부분은 바로 버려짐-> 자원 낭비)
팬싸는 랜덤 추첨이라고 하지만 앨범을 많이 사야 당첨 확률이 어느정도 올라간다는건 공공연히 다 아는 사실 ..!

* 어느 한쪽 지지 x 실무적부분 설명함

삼성전자 · l*********

내가 경영자가 아니라 이러쿵저러쿵 말하긴 그렇지만,
민희진은 아이브든 아이즈원이든 필요없이 뉴진스만 보는 자리이고 방시혁은 뉴진스 하나가 아닌 하이브 전체 이득을 보는 결정을 내리는 자리인데, 당시 돌판에선 김채원, 사쿠라 데려와서 빨리 데뷔시키는 것이 어찌보면 아주 당연한 결정이기에 르세라핌 데뷔시킨게 문제가 아니라고 봄
그렇다고 뉴진스 데뷔를 무산시킨것도 아니고, 뉴진스 데뷔도 어도어 설립 때문에 늦어진거면서 그걸 르세라핌 때문에 늦어졌다고 탓하는것도 웃긴거라 생각함

공무원 · I*****

여윽시 배우신 분

SK텔레콤 · j********* 작성자

형 위에 삼전 형이 대충 비슷하게 요약해줬어

LG유플러스 · 코*******

민희진한테 하이브 첫번째 걸그룹 약속했는데 방의장이 약속안지킨건 맞자나?
방의장이 회사 전체를 위해서 성공률 높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해
근데 원래 민희진 능력 높이사서 임원으로 데리고 왔으면, 어떻든간에 그 사람 믿고 밀어줘야 한다고봄.
원래 대표의 말과 행동은 무거워야함. 근데 솔직히 민희진의 성공가능성을 못 믿으니까 팬덤있는 르세라핌 만든거 아니겠나?
처음 데려올때 주던 믿음만 계속 그대로 가지고 있었어도 둘 사이는 좋았을것 같음.
결과적으로 뉴진스는 센세이션 일으키면서 대성공이니까.
그거 믿어주고 밀어준 방의장도 이미지 좋아졌을테고, 민희진도 성공시켜서 더 인지도 올라가고 둘다 윈윈이었을텐데..

LG유플러스 · 코*******

솔직히 르세라핌 실패는 아니지만
하이브 능력이라면 뉴진스가 먼저 준비되었으니 출격시키고
확실히 후속 걸그룹 하이브 이름으로 나왔어도 최소 지금의 르세라핌 정도의 성공은 했을거라고봄.
근데 그렇게 안한 이유로 방의장이 본인 주도하에 걸그룹을 만들어서 성공시켜 지금까지 방의장의 여돌 못키운다는 이미지 탈피가 먼저였지싶음.
그래서 하이브 첫번째는 르세라핌이 될수밖에없음.
하이브 첫번째 여돌, 팬덤 있고, 실패가능성 낮고, 방의장이 실패하기 힘든 조건이니까 본인 주도하에 먼저 내보낸거 같다는 추측임
그 과정에서 민씨랑은 어쩔 수 없이 충돌이 일어날수밖에
민씨는 본인이 첫번째로 알았을테니..

SK텔레콤 · j********* 작성자

방시혁이 무조건 맞다 또는 잘했다 라는 의미가 아님. 딱 이 댓글에서 형이 말한 내용에선 나도 어느 정도 동의함. 경영진이 불확실성과 확실성의 옵션에서 후자를 선택했겠지. 그게 요점이고.

약속 중요하지. 근데 늘 계획대로 일이 흘러가지도 않지. 일 하다보면 프로젝트 밀리는건 일상이고 경영계획에서 갑자기 과제 우선 순위 바뀌는 일 비일비재 하지 않아? 나도 그런 일 생기면 짜증도 나고 기운도 빠짐.
근데 그걸 그 기자회견에서 호소할 건 아니란 거야. 이 경우엔 그건 논점 흐리기지.
“나는 배임 안했다” 이 얘길 중심으로 근거 내놓고 설득을 해야지
난데없이 “우리 애들은 너무 예쁜 콩쥐고 팥쥐는 따로있고 콩쥐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냐 하이브는 경영진 개떡같다” 이러니까 나는 황당하던데.. 지금 그걸 묻는 게 아닌데 싶어서. 논점 흐려서 대중들 눈 돌리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스타트업 · 최******

이미 뉴진스는 민희진덕에 망돌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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