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알트코인 하나를, 꽤나 높은 수익률을 보고 먹고 빠졌습니다.
이후에 저는 분명 매수를 한 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보니 전량 매수가 돼 있더라구요.

시간대를 보니, 제가 매수한 게 아니고 예약 매수를 걸어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킹을 당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다음날 거래소 구경갔더니, 매수가 돼있고 갑자기 심한 손실을 보고 있더라구요.
이에 대해 게시판 문의를 남겼는데, 18일이 되도록 아예 답을 안 다네요.

오늘 채팅으로 문의했더니 게시판에 글이 올라온 적이 없다는데,
제가 보고 있는 문의 내용은 뭐죠..?

요약

1. 김치코인인데 자동 전량 매수됨
2. '나 진짜 매수한 적이 없다. 확인 좀 해달라.' 게시판에 글을 씀 (진짜임)
3. 18일 동안 아무 답이 없어서 채팅을 검 (답 오면 대응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음)
4. 근데 갑자기 투자유의종목 지정되고 -75% 찍음. 조만간에 상폐 당할 듯 (내 두 달 월급 손실)
5. 게시판 글이 확인되지 않는다 시전. ( 분명히 올라가있는데요? )
6. 캡쳐해달래서 보여줌.
7. 답장 최대 20일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함.
8. '도대체 누가 응대를 이런 식으로 하냐?' 따짐
9. '보상 같은 건 없다. 경찰에 신고해라. 그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시전

이상한 김치코인 아몰랑 무더기 상장시켜주고, 털어먹고, 상폐 반복하는 거래소라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매수까지 조작되거나 (해킹이면 연락 오지 않나..), 고객 응대를 이런 식으로 하는 데 라는 건 이번에 겪어보면서 느낌.

원래 이런 거래소입니까? 업비트는 다른가요?
나이 먹고 가뜩이나 돈 없는데 이짓거리까지 당하니까 우울하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