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대 때 언니들이
미리 알려줬다면 좋았을 텐데
싶은 것들로 적어봤어ㅎㅎㅎㅎ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자!!

1. 치료 말고 운동하기
허리, 목이 안 좋아서
20대에 정형외과, 한의원 많이 다녔는데
정말 일시적이더라. 진작 필라테스 할 걸.
주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해.

2. 유산균 챙겨먹기
매일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한 포씩 챙겨먹기.
장 진짜 튼튼해지는 게 느껴짐.
***질유산균도 꼭! 난 엘레나 먹고있어.

3. 썬크림 매일 바르기
요즘은 주기적으로 피부과 다니지만
그전부터 관리하는 게 최고더라.
햇빛 있든 없든 썬크림은 필수야.

4. 산부인과 정기적으로 다니기
부끄러운 일 전혀 아니고
20대부터 내 몸 생각해서라도 다녀야 해.
그런 친구들이 30대 돼서 더 건강하더라.
가다실 꼭 필수로 맞고
일주일에 1-2번 세정제도 잊지 말고.

5. 고민할 만큼 해보기
난 남들한테 의견 많이 묻는 편이었는데
결국은 스스로의 고민 총량이 채워져야
고민이 끝나더라구.
지겹도록 생각했는데도 같은 답이면
그게 나한테 맞는 답이라고 봐.

6. 부모님이랑 여행 가보기
단 둘도 좋고 가족 다같이도 좋아.
꼭 해외가 아니어도 돼.
함께 시간 보내고 사진도 잔뜩 찍어두고
그 기억이 나를 살게 하는 날이 오더라.

7. 제때 사랑하고 제때 사과하기
나는 감정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라
타이밍을 자주 놓쳤는데
순간의 부끄러움만 떨쳐버리면
몇 개월, 몇 년이 편해지더라.
지나고나서 하는 미련, 후회가 제일 힘들었어.

8. 기분 전환할 방법 1가지쯤 갖고 있기
사람한테 기대는 건 한계가 있어.
혼자서도 기분을 전환할 방법을
찾아놓는 게 도움이 되더라구.
나는 그럴 때마다 찾는 장소가 하나 있어.

9. 옛 친구들 보기
이젠 정말 시간내서 본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래도 그들만이 주는 에너지가 분명히 있어.
일부러라도 시간내서 보도록 해.
결혼하는 시기든 아이 낳는 시기든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존재들이 될 거야.

10. 나보다 앞에 두지 말기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그 사람이 나보다 소중할 순 없다고 생각해.
누군가로 인해 내가 불행하다면,
점점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건 좋은 인연이 아닌 거야.
정말 좋은 인연은 나를 더 밝게 만들고
나를 더 마음에 들게 변화시키거든.
부디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대상을
곁에 두지 말았으면 해.

쓰다보니 너무 두서 없어졌지만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이 10가지는 꼭 미리 하고 싶어.
따뜻한 봄날이다!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뒤숭숭하지만
매일을 좋은 생각으로 채우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