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남자임.
회사 선배 와이프 친동생을 소개 받아서
연락도 나누지 않고, 직업도 모른 채 약속한 장소에서 만났음.
뭐 외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음…
이후 이야기를 하던 중 직업 이야기가 나왔는데,
상대방은 의사 레지던트 3년차에 아주 조금 여유가 생기면서
연애를 하고 싶었다고 함.
근데 난 상대방 직업 듣자마자 뭔가 자신감도 없어지고,
평소 나라면 리드하면서 장난도 많이 칠탠데
주눅들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음…
나 조차 처음 보는 나의 찌질한 모습에 정 떨어져서
애프터 신청은 하지 않고, 그렇게 파토남.
이래서 격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 하는 건가?
아니면 그냥 나 혼자만의 열등감인가?
댓글 10
국방부 · R*****
나랑 정 반대네...
딜로이트안진 · s*****
너 혼자만의 열등감
이미 소개시켜준분은 서로 직업 알고 해준걸텐데
공무원 · i*********
그래도 회사선배가 처제를 소개시켜줄 정도면 형을 되게 좋게 봤나보네
공무원 · 붕***
열등감맞는데 사실 비슷한사람만나는게 젤조음
한국신용정보원 · ㅇ******
열등감 맞지. 속안에 있던 외적지표를 너가 비교해버린거자너
정말자존감센사람은 상대방 직종을 그냥 인정해버리고 넘어가지 나랑비교하지않음
새회사 · 프*****
이러니 천룡인 소리듣지 ㅋㅋㅋ
알아서 조아리네
의사 · 김**
팩트 : 여의는 대부분 남의와 하거나 혼자 산다.
가톨릭중앙의료원 · i*********
여의 못만난 남의 댓글
의사 · 김**
화들짝!
공무원 · !*********
솔까 잘 돼도 그 다음에 힘든일들이 많을거같으니 지레짐작해서 접은거지
맘편한게 최고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