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이직·커리어

스톡옵션은 회사가 어느정도 상황이어야 메릿있어요?

새회사 · 비*******
작성일2022.06.21. 조회수533 댓글12

스옵대박 났다는 사례... 인터넷 뉴스말고 실제 주변에도 있어요?

초기 스타텁은 휴지조각이나 다름 없단 이야기는 귀따갑게 들었고, 시리즈C 이상이면 이미 밸류에이션이 높아져서 차익이 그닥이라는 이야기 들었거든요.

작년에 시리즈A 300억 가까이 받았고 이미 매출과 수익이 나는 예비유니콘 앞둔 회사면 기대해볼만건가요?

주변 스타텁 종사자나 아는 vc 말로는 제가 보고 있는 회사가 기술력과 자체 사세 확장에 자신이 있어서 IR을 의존도가 낮은거 같고, 무형의 앱만 개발하는게 아니라 유형의 자사 제품도 만들어서 세일즈도 하는 독특한 모델인데다가 B2C, B2B모두 지닌 실제 수익이 나는 회사라서 좋은거 같다곤 하거든요.

#스타트업#AI#AR

댓글 12

변호사 · 귀*****

조심스레 회사명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낮은 투자의존도에 비해 A 300억이면 어마어마한 것 같은데

스타트업 · t*****

시리즈에이 300억은 거의 없을텐데

새회사 · 비******* 작성자

The VC 에서 찾아보니 280억이네요.

새회사 · 내******

스톡옵션 대박은 10억이상번거라면 난 몇억밖에 안되서 초중박으로 할게.
회사가 현재 시장에서의 가치를 직원이 보기에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거나 시리즈 c까지 갔다면 어느정도 괜찮은곳이라고 생각이 들어.

다만 글쓴이의 회사가 라운드c때 스톡옵션을 받는거라면 대박을 내려면 정말 회사의 아주 중요한 핵심인물. 거의 이사급이 아닌이상은 대박은 조금은 어렵지 않나 싶어.

천천히 풀어서 설명을 해볼게. 스톡옵션에 대해 모르는것 같아 그 부분부터 작성해볼게.

스톡옵션을 잘 모르기에 그냥 받으면 좋은건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싶어 출근길에 집중해볼게.

우선 스톡옵션은 대부분 휴지가 맞아. 그리고 본인들이 행사기간까지도 못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
내경우도 12명 초기맴버중에 나포함 2명 엑싯했어.
나머진 연봉올리며 이직.

스톡옵션 계약서를 제안받았다면 확인해야할 사항은 3가지야. 첫번째로 행사가. 두번째는 행사기간, 세번째는 주식비율(총 주식수)이야. 그리고 행시 발행방법등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우선 경영지원을 하시는 분이나 대표님께 물어보면 총 주식수를 알려주실거야. 본인이 받게 되는
스톡옵션에 대한 비율은 대게 기업의 10퍼센트비율까지 잡을 수 있는데, 이 비율로 본인에 대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겠지?

행사가는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액면과와 가치가(또는 싯가) 중 높은걸 기준으로 삼아. 법으로 그리 되어있어. 다만 벤처기업특별법에 따로 명시되기에 벤처기업(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경우 액면가로 가능하게끔 할 수 있어. 아무래도 스타트업들의 경우 안그래도 힘들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본인 재산 걸고 행사했다가 휴지조각되면 세금 + 개인재산 까지 날릴수 있기에 그렇게 되면 아무도 스타트업이 도전하지않고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안가려하기때문에 특별법으로 지정해준듯 싶어.

마침 쓰니 회사는 라운드c 스타트업으로 벤처기업일 거라고 봐. 그렇다면 나도 액면가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야. (액면가가 무엇인지는 따로 검색해보도록 하는걸로 하자) 대게 액면가는 최소 100원 최대 5000원 정도로 해. 행사하는데는 큰 부담은 없으니 누구나 액면가로 받고싶어하지. 하지만 쓰니는 어려울거라고봐.
왜냐면 그동안 투자한 많은 회사들이나 개인투자조합등이 있었을거란 말이지.
직원이 주식을 싸게 행사해서 살수 있는건 직원입장에선 좋지만, 기존에 비싸게 매입한 주주들 입장에선 자기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는거기때문에 그걸 흔쾌히 허락하는 일은 없어.
만약 시리즈c에 액면가로 준다면 대표나 경영지원실장이 주주들을 잘 설득시킨 성과일거라고 봐. 정말 핵심직원이고 가치가 있다면 주총에서 그리 제안해서 결정할 순 있을수 있기에 확실히 못받을거라는 얘긴 안할게.
액면가로 못받는다고 하면 싯가(가치가)기준에서 할인가로 받을텐데, 우선 실제 행사시 그 정도의 돈을 준비해야할거야. 기업에선 사내대출로 해준다고 걱정말라하겠지만 그거 조삼모사인거 알지? 사내대출로 인해 더 다니게 하는 전략중 하나야. 뭐 어쨋든 그만큼의 돈이 있다면 당연히 순이익은 줄기때문에 세금은 적게 낼거야. 뭐 세금보다 많이받는게 무조건 이득이야. 벤처기업특별법상 비과세 부분도 있고 대게 매매거래이력이 없는경우 상증법으로 계산하기에 세금이 훨씬 적게나와. 뭐 이건 따로 알아보는거로하고 어쨋든 세금을 적게내니까 행사가가 높은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싸대기를 갈기도록 해.

즉 일반적인 시리즈c 아니 b만되도 액면가로 받는건 쉽지않아. 그렇기에 스타트업은 초기맴버냐 아니냐가 중요해. 정말 힘든시기 지금의 기반을 다진 초기맴버의 경우 액면가로 많이받았을가능성이 높지만, 이후에 들어온 사람일수록 그러기엔 쉽지않지.

나는 스타트업을 도전해보고싶다 하는 사람이라면
라운드진입하기전 preA때의 회사를 찾아 초기로 가야지 b,c에 진입한 사람은 그냥 일반회사를
들어간거야. 안정권에 진입할때 온 사람에게 대박을 주려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는거고..

행사기간도 상법상 스톡옵션 계약 후 2년이 최소기간인데 이것도 장난질하는 대표들이 많아.
보통 클리프라해서 2년에 50퍼를 행사할수 있고 3년에 75퍼 4년에 100퍼 로 베스팅기간을 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땐 행사방식이 신주발행방식말고 현가치(싯가)와 행사가의 차익을 현금으로 주는 방식도 가능한 경우도 함께 결정할수 있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2년정도가 일반적이고 4년으로 잡으면 나라면 진짜 5퍼센트급으로 주는거 아니면 싸인안할듯 해.

즉 회사가 괜찮은것도 중요하지만
쓰니의 스톡옵션계약이 정말 메리트 있는가도 중요해.

회사는 회사명을 알려줘야 알겠지만 더vc에서 시리즈a에 300억급 투자라면 기술력이나 비전이 어마어마하게 있는 회사라고 생각이 들어. 스톡은 지금은 라운드c이지만 과거 라운드나 초기에 받은거이길 바랄게. 나는 초박수준이지만 대박나서 부자되길 바랄게.

새회사 · 비******* 작성자

와 대박! 강의수준이네요.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읽어볼께요.멋져요~!!!

한화시스템 · l********

너무 좋은 글이네요 ㅎㅎ
혹시 대화가능할까요?

새회사 · 블********

ㅇㄷ

스타트업 · 0*********

엑싯 사례 본인 포함 3번 봤습니다.

인기 채용

더보기

이직·커리어 추천 글

토픽 베스트

자동차
송파꿀맛탐험대
우리회사 채용해요
건프라월드
결혼생활
썸·연애
이력서·면접 팁
나들이 명소
OTT뭐볼까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