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자녀교육·입시

아빠 연구년 따라갔다가( 6학년) 중2복귀 어때요?

공무원 · 긍**
작성일04.25 조회수502 댓글10

여아이고 아빠따라 여름부터 1년 6개월 갈 계획이에요.
아빠는 남아서 1년 더있고 저희만 먼저 귀국예정입니다.
코앞인데 아직도 가는게 맞나..심란하기만 해요.
입시를 한국에서 할 계획이니까요.

여기선 예비중이라고 다들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반해 미국과 한국을 오며가며 적응해야하고,
출국전 집이며 가전제품 정리며 짐보내기,
돌아와서 딸과 먼저 물건사고 정리하고 딸 학교,학원
다 셋팅하는데 드는 비용이며 시간이 모두 소모적인 과정으로 느껴집니다.
그냥 가지말까 몇번을 고민해요..ㅜ
딸도 그다지 원하지 않으니 제 마음도 가뿐하지가 않고
무겁기만 하고요..
여기서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 진학을 희망하는데
초등 졸업식도, 중등 진학도 딸이 원하는대로 안되기도 하고.

가장 큰 원인은 가서 돌아올것을 대비한 공부챙기기..
이거 때문에 답답해요.(한국의 빡센 내신 아시죠..)
가 있는동안 저도 딸도 어디에도 몰입을 못할테니까요..

인생은 길다. 그러니 고 해보자,
긴 인생에서 어찌보면 짧은시간이라는 생각이 컸는데.

돌아오면 코앞의 중학교도 배정 못받게되니..
눈앞의 것들이 자꾸 보여 심란하게만 하네요.

댓글 10

서울특별시교육청 · l*********

돌아왔을때 적응 못하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돌아오지 않는 방법도 찾아보세요

삼성전자 · 유****

한국에 남으세요.
1년6개월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옵니다.
잘못하면 제 학기 맞춰서 들어가기도 힘들어서 1년 꿇을수도 있어요

새회사 · k******

초6 ~ 중2 기간이면 공부 안해도 별 상관없습니다.
그 때 안하더라도 고등학교 때 충분히 따라가고도 남아요
미국 갔다오는게 좀 더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변호사 · e****

경험상 5학년에 약 1년 반 떠났다가 수학의 기초가 흔들려서 수험생 내내 고생함

그러나 영어는 따로 공부해본적이 없음

당시에는 문과 대세였지만 이과 대세인 현재는 가더라도 수학을 놓지 않아야 할 듯

아주대학교의료원 · s****

1년반이면 안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애초에 해외 가는곳에 자주 오간게 아니라면 가서 3개월은 적응기간일테고, 다시 돌아오면 3개월은 적응기간이죠. 아빠랑 떨어져 있는게 아쉽긴 하지만 애한테 너무 혼란스러울거 같네요. 학업을 못따라갈거 같진 않습니다만 오히려 학업 외적인게 더 적응시키기 어려울거 같아요,

서울특별시교육청 · J*****

인생 길게 봐요. 입시만 생각할게 아니라 인생을 놓고 보면 어릴 때 외국 체류.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극내향이거나 사람 사귀기 어렵고, 많이 돌보아야 하는 캐릭터 아니라면. 가세요. 중2에 한국와서 입시 하다가 해외진학으로 발을 돌릴수도 있고, 고등 성적이 웬만큼 아니어도 세상이 넓다는 걸 봤으니 좌절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도 있죠. 대졸 후 유학다녀온 친구들 자녀 키우면서 초등 고학년때(둘째있다면 초고, 초저 데리고) 다시 들어가더라고요. 2.3년 체류하고 온다고. 윗분 댓글 중에 수학 힘들다고 하는데, 1년 반 떠나 있었다고 수학 어려우면 한국에 있었어도 어려울 거에요~일부러 넓은 세상 보여주려 한두달 몇천 써가며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년 육개월 짧지만 짧지않은 시간일 거에요~~

LG전자 · i*****

가서 수학은 빡세게 하고 와야함. 앞으로 서논술형 평가가 중요해져서 국어도 해야함

공무원 · i*********

영어권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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