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기는 6개월이지만 1년 이상 계속 고민중이던 차에 어제 비슷한 언니가 글 올려서 나도 올려봐..
혼자 고민해서 해결될거같지 않아서...
계속 복직과 전업중 고민중이야...
*상황*
1. 양가 부모님은 각각 차로 편도 2시간, 4시간 거리라 도와주실 수 없어.
2. 남편은 주 3회 정도 오피스 출근해야해서 양가 쪽으로 이사도 힘들어
3. 남편 출근은 가장 늦게 하는 마지노선이 8시(유연근무제지만, 출근 시간이 길어서 아침에 8시 출근한다면 집에 퇴근해서 도착하면 8시반~9시)
4. 내가 복직한다면, 월 6~8회 출장 가야하는데 간다면 출장 가는날은 아침에 최소 7시에 나가야함+ 집도착하면 최소 5~6시(늦으면 7시 이상)
5. 어린이집이 빨리하는 곳이 7시반이긴 한데.. 그럼 아기는 7시반부터 최소 5~7시까지는 어린이집에 있어야함. 하루 12시간 이상(이만큼 봐줄지도 의문...)
6. 집이 24평 아파트라, 양가 어머님 중 한 분이 상주하여 도와주시기도 힘듦(침실 부족)
위와 같은 상황때문에 복직하면 아기 맡길 일때문에 너무 막막해..
그 어린 아기를 12시간 이상 어린이집에 맡기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남편이랑 출근 일정 맞춰서 출장일정을 짜야하는데 만약에 못 맞추면 아기는 어떻게 데러다주고 픽업해야하나싶기도 해...
그런데도 복직도 고민되는 이유는
1. 내 실수령액 월급이 월 630.(남편도 비슷)
2. 커리어가 쌓일수록 월급이 더 평탄히 올라가는데, 5년안에 출장 업무가 없어지긴 함..
3.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거의 제로... 야근은 크게 없음. 회사에서 출장 업무만 빼고 보면 진짜 자유롭고 편함. 출장 가는 날 외엔 모두 재택근무
이런 경우에... 전업이랑 복직... 둘중에 뭐가 나을까...
아기 어떻게 맡길지 고민하다보니 머리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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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특허법인코리아나 · t*****
등하원 시터 구해보세요. 아침 일곱시부터 오셔서 아기 아침먹여주시고 등원해주시구요. 네시에 하원해주셔서 저녁도 먹여주시고 목욕도 업무에 포함되면 해주시구여. 맘시터 어플 추천드려요.
COUPANG · 쿠****
나는 편도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지만 친정 근처로 이사감. 출퇴근 힘들지만 사회생활 다시 하면서 삶의 활력도 느끼고 있고 아기도 조부모님이 등하원 봐주시니 훨씬 안심됨. 애기 6살때까지는 이렇게 살듯
로버트보쉬코리아 · e*****
어린이집 야간하는 곳 알아보면 저녁8시까지 봐주기는 해. 급여가 전업은 좀 아닌거같다 안되면 사람쓰자... 시터 시간대는 협의하면 어찌어찌 다 될거같은데
새회사 · i********
출장 가는 날 외엔 재택? 닥 복직이지 ㅋㅋ 돈도 630 이면 아가 하원하고 도우미 이모쓰면 되잖아 뭔걱정
스타트업 · i*******
등하원 시터 써. 그거보다 못 벌어도 다들 쓰면서 잘 다녀. 오전 두시간 오후 세시간 이런식으로 시간 조율해서 쓰면됨. 애기는 네시쯤 하원해서 여섯일곱시까지 시터분에 봐주시는거야
한국지멘스 · e*********
우리 8시등원 7시하원
양가도움없는 맞벌이야
우린 다행히 애기가 적응 잘하고 선생님들도 잘해주셔서
하원도우미 따로 안쓰고 재택하는날은 집에 일찍옴
쓰니는 출근시간이 더빠르니 등원도우미를 쓰고 출장가는날이 있고 급여가 높으니 몇년은 시터로 버틴다고 생각해~ 난 두돌아기지만 우리회사에 초딩자녀 키우시는 분은 시터 10년째 쓰신다는데..ㅎ
LG CNS · 바*****
혼자 실수령이 630인데 왜 그만두는것…???
신용보증기금 · 그****
가시밭길이겠지만 복직 응원해요 ㅠㅠ
시터쓰는것도 맞는사람 만나기 쉽지않지만... 어떻게든 돈이라도 써서 사람도움 받으면서 버텨보아오!!!
남편 휴직가능하면 그것이 최고 ㅠㅠㅠ 두돌지나면 훨 편해진다더라구요 다른사람에게 맡기기도
가톨릭중앙의료원 · l*********
남편 유연근무제가 큰메리트네~~~ 어린이집 보내고 전후로 시터 쓰세요 벌이가 너무 아까워여
공무원 · i*****
복직vs휴직이아니라
복직vs전업이야?
그럼 무조건 복직이지 고민도하지마 시간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