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주의)
7년 넘게 만남. 며칠째 카톡연락에 대한문제로 다투는중.
간단하게 카톡 연락 패턴은 아래와 같음
아침에 출근하고 잘잤냐 출근했냐 인사
점심때 밥잘먹어라
저녁에 퇴근한다
자기전에 잔다
중요한 사안발생시 잠시 카톡.
주말에 안만나면 생사확인 정도
일하고 너무 바쁘니 전화통화는 잘 안 하는편.
지속적으로 다툼발생하는 영역인데 서로 겨우겨우 맞춰서 이정도..
실제 데이트는 주 1~2회 1시간반~3시간. 너무 바쁨.

여자는 이렇게라도 연락 하면서 남자 일정도 알고 뭔가 연결되고 싶은데 남자가 별안간 자기 힘들어서 커톡 연락 못하겠다고함.
문자오면 봐야하고 답해야하고 신경쓰이고 일하는데 계속 길게 대화이어지는거 싫다함(절대 길지 않음. 한 두세번 오고가는것도 길다함). 본인은 집에가면 혼자있고 싶고 미팅이나 약속있을때 나한테 일일이 보고하고 싶지 않다고 함. 티비보다 졸리면 그냥 자고싶지 잔다고 말하고 어쩌고 하고싶지 않다고함. 너무 힘들다고 함. 힘든걸 무시하고 싶지는 않으니 인정해보고자 하나 문제는 여자인 내가 연락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래서 내가 어쩌면 좋냐고 물어보니 본인 힘든거만 말하고 지도 모르겠고 자꾸 물어보는 나를 이해못함. .
오늘도 여태 연락안함. 나도 못함.

그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거 맞냐 물어볼것 같은데 그런거 같음.
애초에 감정 표현도 거의 없음. 7년내내 그랬음.

남자가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서 내가 힘들고 속상할때가 너무 먾음. 지금같은 경우도 본인이 힘들기 때문에 그냥 내마음은 모르겠고 싫다 이젠 자긴 안한다 선언한거임.
다른사람 일이라면 그냥 헤어지라 할텐데 아직도 내가 좋아해서 헤어지기가 어렵더라고. 몇번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해. 현실적으로 방법을 알려줘.
그런데 이렇게 쓰다보니 헤어져야 하나 싶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