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ㅠ지금은 퇴사했지만
마이스트고여서 공채가 뜸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루..

그때 진짜 뭔가 준비 없이 자소서, 인적성, 싸트 ..
다 붙고 마지막 면접까지ㅠㅠㅠ

진짜 면접보러가는 당일 그 면접 1분자기소개 준비하고
걍 여기까지 온 게 신기하다~ 하고 면접봄

그때 나랑 같이 면접 들어간 애가 넘나 모범생의 표본이라서
아 나는 걍 들러리겠거니 하고 첨엔 떨렸는데
면접 중간부턴 별 질문도 없어서 떨지도 않음ㅋㅋ

마지막 질문으로 " 여기까지 왔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실거냐 "라는 질문이 왔고

앞서 같이 들어간 애가 자기는 떨어져도 다시 도전하겠다함
근데 면접관이 여기까지 못올지도 모르는데 그럼 어쩔거냐고 함
나는 옆에 읭 어쩌란겨.. 생각하는 도중
걔는 그래도 포기 안하고 계속 도전할거다 하고 마무리되서

나한테도 똑같은 질문을 함
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때 무슨 자신감인지
나 자신 " 저는 안떨어질 거라서 괜찮아요 "라고 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면접관들 다 당황해서
그럼 다니고 있을거같냐고 하는데

네! 저는 밥도 잘먹고 잘 다닐거 같아요! 라고 하고
ㅎ.. 놀랍게도 면접 붙어서 거의 6년동안 다님

지금은 퇴사했지만ㅎ.ㅎ
그래도 한번씩 그때의 나 대단했다고 생각함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