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회사생활

일에 얼마나 진심인가요?

스타트업 · p*****
작성일05.16 조회수255 댓글10

저는 일할때는 일에 집중하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일생각은 딱 끊고 제 일상에 충실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입사한 친구(A라고 할게요)를 보면서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나 싶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참고로 A와 저의 직군이 같습니다. A는 일에 진심이라 퇴근하고도, 휴가쓰고도 사내 메신저에 자주 접속하고 본인이 맨션되면 곧바로 대답합니다.
A가 입사하고 난 후 저와 비교하는 느낌이 들어 대표에게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대표가 저에게 하는말이 A가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도 대응이 빨라서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비교는 할수밖에 없다는 뉘앙스였습니다. ㅠ
저는 일할때는 열심히 집중해서 일하고, 주말엔 충전하는게 맞다 주의인데 대표의 말때문에 조금 혼란스럽네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일에 진심인가요?



여러분 말씀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생각해보면 그친구는 책임감 강하고 목표가 명확해요. 저는 책임감 갖고 일하지만 일보다는 제 인생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작년에 연말 평가가 좋았거든요. 제 업무뿐아니라 그 외에 다른 일 요청이 들어오면 빠르게 처리하고 좋은 아웃풋을 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어요. 이후 A가 입사하고 면담했을 때 대표가 A의 주말, 퇴근 후 대응을 콕 찝어서 비교하는 말을 했던게 너무 속상해서 생각이 많아졌네요. 다 제 문제 같고ㅎㅎ,,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A가 갖고 있는 장점을 많이 배워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군은 같지만 서로 잘하는게 달라서 잘한다 못한다의 구분이 아닌 그대로를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댓글 10

NS쇼핑 · d*********

단순하게 피드백이 빠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평가를 더 받는다 생각하면 안될 것 같은데.. 그만큼 업무에 녹여 결과물 뽑는 것에도 차이가 있어서지 않을까요?

롯데이노베이트 · l*********

누구도 틀리지 않음. 다만 A는 자기 시간을 할애해 회사에 쓰는거고 대표는 사용자로서 인정해주지 않을 수 없지

NCSOFT · i*********

주말이나 퇴근 이후에 대응은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 A가 위에 잘보이고 싶어서 그러거나 출세욕이 강해서 그러면 어쩔 수 없죠...

SK하이닉스 · l********

열일하고 싶은 동료분 정상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싶은 글쓴이분 정상
관리자 입장에서 더욱 열의가 있어보여, 평가상 비교하게 되는 대표님 정상

잘못된건 없는 듯 합니다

새회사 · W*****

돈주는 고용주 입장에서는 A가 더 이쁜건 어쩔 수 없는 듯요.

국민은행 · l*********

다같이 안하면 근로여건이 좋아질텐데, 한국기업에는 꼭 A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너도나도 비교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거죠.
ㅈ같은 한국 기업문화죠.
직원의 능력은 성과로 판단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회사는 A같은 사람을 많이 이뻐라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근데 굳이 그걸 따라할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 각자 본인의 역할과 강점이 있는거고, 그 강점을 더 견고히 하면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가 오직 그 한점만 비교하면서 계속 차별화를 둔다면(쓰니가 성과를 잘 냄에도 불구) 그 회사에 오래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LG전자 · i*********

이건 A가 회사문화 물흐리는거야. 그리고 일을 잘한다 느끼는건 단순히 휴일없이 일하는것 외에 분명 아웃풋이 좋은게 있을거임.

새회사 · 토*****

당연히 대표의 눈에는 a가 최고긴 함. 그렇다고 님이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님. a만큼의 호평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a를 따라하는 수밖에..ㅠ

인기 채용

더보기

회사생활 추천 글

토픽 베스트

시술·성형
자녀교육·입시
OTT뭐볼까
프로야구
직접 홍보
썸·연애
블라블라
자동차
나들이 명소
이직·커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