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부동산

전세사고 D-1

새회사 · i*********
작성일05.17 조회수428 댓글18

난 빌라 임차중이고, 계약기간이 오늘까지고 지금까지 집주인은 세입자 안오면 줄수있는돈 없으니 보증보험으로 해결하라하였음.

그리고 집 부동산에 내놓은지도 만기 4달 전부터 내놓았지만 집 보러오는 사람도 없었고, 최근 1달 사이에는 그래도 1주일에 두팀 가량 보러 와서 한팀도 빠짐없이 주말 평일 관계없이 집 보여주고 노력한게 10팀 이상임.

그리고 그 중에 두팀은 집을 맘에 들어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았고, 임대인과도 협상이 안되서 계약 미성사.

솔직히 계약 만료 한달 정도 남은 시점이라면 가격을 좀 내려서라도 빨리 계약되게 노력해야한다 생각하는데, 집주인은 그럴 생각이 없는듯.

아무튼 나는 x빠지게 집 보여줘도, 정작 가격협의 안되는 모습에 허탈하고 의욕도 사라지고, 그냥 시간 걸리고 좀 내가 손해봐도 현실 받아들이고 보증보험으로 해결하는 걸로 맘 굳혔음.

그리고 계약 만료 4일전에 또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음. 그리고 난 지금 내 사정 이야기 했고, 어짜피 4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곧 임차권등기 예정 매물에 과연 계약 할지도 의뭄이고, 이 사람이 계약을 한다 한들 보증금을 계약 만료 전에 내가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판단되어 괜한일에 이제 더이상 힘빼고 싶지 않다고 했음.

그런데 그 부동산이 임대인에게 복비를 따불로 받기로 했는지 뭔지 모르지만 너무 적극적이였음. 그래서 결국 집 보여줬고, 예상대로 계약은 미성사.

난 이걸로 내 할 도리는 다 했다 생각했는데, 계약 만료 2일 전인 어제 또 그 부동산에서 연락와서 집 보여달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난 이제 의미없는 노력 그만하고 싶다고 하고 거절했음.

그랬더니 집주인과 통화를 했는지 집주인이 나한테 전화옴.
집보여주는거 협조좀 잘 해달라고…
그래서 난 지금까지 일들을 이야기 했지. 심지어 출산한지 얼마 안된 2-3주 된 신생아 까지 있어서 처음보는 외부인 들이기가 부담되고, 지금까지도 노력 충분히 많이 했고, 계약도 곧 종료라 힘빼기 싫다고 했어.(솔까 계약 만료 후 임차권등기 올라가는 매물에 누가 들어옴?)

그랬더니 임차인은 집 보여줄 의무가 있다며, 협조를 계속 요구했고, 그래서 정말 나도 지쳐서 그럼 낮에 와이프 혼자 신생아 보고있어서 어려우니 내가 퇴근 후 집에 있을때(20:30), 혹은 주말에 시간 맞을때 보러오능 것까지 협의 해준다 했음.

그랬더니 임대인이 부동산중개인들은 생활 없고, 사람 아니냐며, 그 밤중에 누가 오냐, 왜케 상식이 없고 이기적이냐며, 임차인의 의무를 다하라는 거임.

그래서 임차인이 집을 무조건 보여줘야하는 의무도 없지만도 난 지금까지 한팀도 빠짐없이 다 보여주고 노력했고, 심지어 계약 종료 후에도 신생아가 있기에 저녁 및 주말에도 협의해주겠다 했는데 이딴 배려없단 소리 들으니 나도 빡치고 열불이 나는거임.(심지어 돈도 못주는 상황이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함.)

그래서 나도 그럼 협의는 없는걸로 하고, 나는 보증보험 받고 나간다고 통보하고 끝냈음.

후~ 솔직히 임차인이 이정도 하면 정말 할거 넘어서 다 해준거 아님???
그리거 신생아 있는 집에 저렇게 무턱 무조건 협의해달라는게 정상임??

댓글 18

KB손해보험 · i********

왜 이 나라가 출산율이 0.7명대인지 아주 잘 알것 같네요.

새회사 · i********* 작성자

ㅠㅠ 임대인 잘못만나니 타격이 크네…

공무원 · i*********

임대인이 욕심을 너무 부려세

새회사 · i********* 작성자

너무 힘듬… 어떻게든 돈을 마련할 생각은 안하고, 심지어 난 담달까지 입주해야하는 청약 아파트도 있는데, 이거 때문에 추가대출 받아 이자도 엄청 나가게 생겼는대… 1원도 지원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함.(근데 카톡프사엔 BMW X6, 캠핑카, 골프 등등 …)

SK · 너*********

개새기가 임대인 돈 줄 의무는 어디다 팔아먹고 ㅉㅉ

새회사 · i********* 작성자

진짜 쌍욕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겨우 참음 ㅠㅠ

공무원 · l******

임대인 정신병자

새회사 · i********* 작성자

오히려 날 살살 굴리고 설득해도 모자른판인데, 왜 저렇게 갑의 입장인지 모르겠음.

LG이노텍 · b*****

집주인이 하라는대로 보증보험 하면되겠네 괜히 스트레스받지말고 정으로 가ㅋㅋ

새회사 · i********* 작성자

그럴려고 ㅋㅋ 에혀 여기에 맘쓰지 말아야지

현대자동차 · i********

고생많다 ㅠㅠ 임대인 개진상이네 임차권등기박고 잘해결되길바래 아이도있는데.. 내가다 빡치네

새회사 · i********* 작성자

고마워 킹차형 ㅠㅠ

공무원 · m*********

임대인 빡대가리네..나도 갭매수 해서 내년에 세입자 내보낼 보증금 벌써 마련해두고 예적금돌릴계획인데..

갭투거지들은 무조건 형사처벌해야됨
거지가 돈도 못주면서 임차의 의무? 랄지하고 자빠졌네요

임대인의 의무 보증금반환은 안하면서 왜 입으로 개짖는소리를 하고 또 집 보여줘도 지욕심에 계약도 할 강단도없으면서
헛소리를 하는군요.

새회사 · i********* 작성자

그러니까 형 ㅠㅠ 에혀… 신혼 첫집인데 참 맘이 그렇다.

공무원 · m*********

원래 좋은집주인 만나면 집 못사요.

멍멍이같은 임대인 때문에 다른곳가서 행복하시길...

저도 지금 전세집 6년살고 매수해서 내년에 이사가요

새회사 · i********* 작성자

오! 축하드립니다^^! 저도 분양받아 다음달까지 입주해야하는데, 보증보험 지급 전까지 자금이 묶여서 방안을 모색중이에요 ㅠ 뭐 해결책이 있겠죠.. 공무원 형님도 내년엔 자가로 더 큰그림 그리시길 바랍니다!

LVMH · L*****

나도 비슷한 상황이었음.. 막판에 가능성 있는 거래자가 나타났는데도 가격 안맞는다고 파투내려고 하길래 전세값 내려서라도 당장 계약하라고 내가 미친놈마냥 역정내고 날뛰니까 가격 내려서 결국 계약하더라.. 마지막 나가는날까지 별 트집 다 잡으면서 괴롭혀서 고생했지만 결국 안전하게 잘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음.. 아마 집주인은 나 보고 세상에 별 미친놈 다있다고 했겠지만 나는 퇴거한것만으로도 너무 다행스러웠어..

새회사 · i********* 작성자

형도 고생 많았네 ㅠㅠ 그래도 보증금 받아서 다행이다. 진짜 남의 돈을 우습게 아는 임대인들 너무 많은듯.. 나도 오히려 임대인이 돈 주면 4년 살면서 본 임대인의 성격상 말도안되는걸로 생트집 다 잡을거 같아 그것도 스트레스였는데 보증보험 받고 나가는게 오히려 지금은 깔끔하게 잘 되었다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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