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에서 한 두달 정도 같이 일했던 사인데
첨에 와서 나랑 같은 파트를 맡게되서
내가 일을 알려주면서 가까워졌어
당시 내가 이사람한테 호감이 생겨서 좋아했었고
이사람도 호감있다고 느꼈는데 확신이 안드는데다
여친이 있는거 같아서 포기했거든

주변에서도 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있는거 같다 하고
누구는 날 더 챙기는 거나 등등 꼬셨다고도 하고
나도 나한테 호감있다고 느꼈거든

알고보니 당시 오래만난 여친이 있더라고
여친 있는데 나한테 좀 없는척 했었음.
그게 어이없기도하고 혹은 내가 호의를 호감으로 착각했구나 싶어서 선 넘지 않으려 거리를 뒀고

얼마안가 그 사람이 부서이동을 하고
난 한 두달 있다 오퍼받아서 이직을했어

그때 그 사람이 밖에서 함보자
그러고 연락좀 했는데 결국엔 못봤어
내가 점심엔가 근처에왔으니 보자고 했는데도
적극적으로 아그래보자 이러질 않더라고
나중에 동료가말하길 나 근처에있는데 같이 보러가자고
했다고ㅋㅋ
그래서 아 그냥 한 말인데 내가 또 착각했네 싶어서
연락안했어

그 뒤 일 년 정도지났거든 ㅡㅡ;

근데 최근에 연락할 일이 있어서 연락을 했는데
전화가왔고 그때 그렇게 관둬서 서운했다
이러다가 주말내내 전화를 하루종일 몇 시간씩 했는데
코로나 진정되면 만나기로 했거든

전화로는 너의이런모습이 좋았고 예뻐보였다
계속 얘기하다보니 잘맞는거같다 이런얘길했어

나 남친있는걸 떠보길래 없다했는데
이사람은 아직 안헤어진것 같은데 이걸 아직 확실히 못물어봤어. 안만난다고 했는데 헤어졌단건지 있는데
안만난건지;

근데 난 이사람 좋아하는데
이 사람도 그걸 아니까 찔러본건지
아님 그냥 내가 좋아했던 감정이 남아서 혼자 착각한 건지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는게 맞으면 다가가는데
그게 아니면 나도 기대하지 않으려는데

일부러 나 흔드는건가도 싶은게
전에도 여친얘긴데 동성친구 얘기라고ㅎㅎ
내 앞에서만 여친없는 척했던게 걸려
나 갖고논건가 싶어서;;

내가 좀 적극적으로 다가가도 될까?가만있을까...?

#썸 #연애 #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