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썸·연애

지금껏 만났던 여친들

한국GM · C****
작성일2019.05.30. 조회수12K 댓글96

1. 슴살때 같은과 씨씨였음. 타지역 남녀가 만나 자연히 자취방에서 자주놀다보니 눈맞음. 한 2년쯤 사귄듯. 집착 질투가 심한 여자였어. 집착하는 여자 안되는걸 깨달았어.

2. 슴세살때. 알바로 학원강사를 했는데 그때 나를 졸졸 따라다니던 고딩이었음. 이 아이가 나를 꼬셨어. 요새아이들은 어찌나 발육이 빠른지. 이상하게 생각하지마. 얘네 엄마도 다 알고 만났던거야. 한2년만났어. 몸매가 필라테스강사급.

3. 슴다섯때. 취미로 밴드했었는데 우리팀 키보드 쳤던 나보다 다섯살 어린 아이. 내가 원래 실없는 헛소리 잘하는데 성격이 나랑 정말 잘맞았던 아이. 둘이 있으면 헛소리하느라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어. 취직하면서 타지역으로 오게되면서 헤어졌지만. 딱히 내스타일의 외모는 아니었는데 어디 같이가면 정말 존예란소리 많이들었어. 한삼년 만난듯

4. 슴여덟때.직장와서 소개팅으로 만난 나보다 한살 어린아이. 그냥저냥 작은 회사다니는 아이었는데 외모는 지금껏 만났던 아이들중 최상. 나를 많이 존중해주고 성격도 너무 잘맞았어. 정말 영화같은 일이 일어나서 헤어졌지만 아니었으면 결혼까지 했을듯. (여기서 영화의 장르는 범죄스릴러물. 여자애 잘못도 아니고 내잘못도 아님. 정말 말도안되는 일에 말려들었어) 아직도 얘랑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많이 생각나는 아이. 2년반쯤 만났어.

5. 서른때. 소개팅으로 만난아이. 이대무용과를 졸업하고 체육선생 될거라고 임용공부하고있던 나보다 네살어린 아이. 집이 정말 부자였어. 부모님 인사드렸는데 나를 너무 맘에 들어하셔서 지금 시집델고가면 3억을 주겠노라 했었는데 성격이 나랑 정말 안맞았어. 돈에 혹해서 참아봤지만 결국 안되겠더라. 아 그리고 사바사겠지만 무용과 나온사람들은 몸매쩔지않아. 근육덩어리야. 발끝으로만 몇시간씩 서있어봐 종아리가 어떻게 되나.

6. 서른하나때. 소개로 만난 4살연상의 고등학교 선생님. 입만열면 잔소리에 나를 애취급하느라 돌아버리는줄 알았어. 그래도 1년쯤 만났네. 이때 비로소 잔소리가 심한 여자는 나랑 맞지않는다는걸 절실하게 느꼈어.

6. 서른둘때. 소개팅으로 만난 다섯살어린 대학병원 간호사. 간호대 들어가기 어렵다는거 알고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대화가 안통할만큼 지식이 짧았던 아이. 삼개월만났어. 대화가 안통하는건 힘들더라. 외모는 상급이었어.

7. 서른둘. 대기업다니는 한살많은 여자. 소개팅. 이제 결혼이 현실로 다가올 나이니까 외모나 조건보단 사람을 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만났던 아이. 여자집이 울회사 근처고 여자회사가 울집근처라 매일 퇴근후 여자의 회사앞으로 가서 태워와서 데이트하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난 집에다시오고를 한 반년반복. 소름끼치는건 돈을 단한번도 낸적이 없고 주말에 내가 집앞으로 태우러가면 도착했다는 까똑을 보고 비로소 나갈준비를 시작하는 여자. 삼십분 한시간 기다리는건 기본. 두번다시 생각하기 싫은여자.

8. 서른셋. 서울xx구청 공무원. 소개팅. 외모도보통 성격도 무난무난. 근데 자꾸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에 나를 짜맞추려했어. 예를들어 신혼여행가서 남자가 잠만자서 여자가 화낫단소릴 친구한테 주워듣고는 나랑 같이 간 부산여행서 아침8시에 일어났는데 나도 잠만자는 부류라며 나를 옥죄기 시작했어. 작은것부터 큰것까지. 결국 성격차. 일년쯤 만난듯

9. 서른넷. 군무원. 소개팅. 한살어렸던 여자. 예뻣고 성격도 잘맞았으나 상대방 부모가 나보고 집안해오면 만나지 않겠다며 인사도 못하게했어. 여자네집도 잘사는건 아니고 그만큼 줄것도 아니면서 나보고 몇억 더들고오라함. 이때 여자친구 당사자뿐만 아니라 부모도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나야한다고 깨달았어. 일년만났어

10. 서른다섯. 나보다 네살연상 초등학교선생. 외모가 너무귀여워. 조용조용한성격에 잔소리도 없고. 부모님들이 내가 얼마모았니 얼마해오니 이런거 묻기도 전에 만나자고 하고는 나를 너무 좋아해주심. 일년딱만나고 결혼했음. 와이프가 이뻐죽겠음. 막 설레이는 무언간 없지만 정말 믿을수있고 같이 있으면 아무걱정도 안드는 편안한사람. 남자가 잡고사네 여자가 잡고사네 하는건 중요한게 아니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주는게 제일 좋은거같아.

몸매가 외모가 어쩌니 저쩌니 했지만 평가하려는뜻은 아니야. 내주제에 누굴 평가해 ㅋㅋ
슴살 이전도 여치니들 있었는데 그땐 뭘 제대로 했던게 있나 싶어서 뺌. 내인생의 반이상은 누군가와 함께였네 싶네. 못난나를 사랑해줬던 여치니들에게 무한감사 ㅋㅋ
형냐들도 다들 힘내!! 맘에 안드는거 억지로 참고 살지말고. 언젠간 정말 딱맞는 사람 나타나더라.

댓글 96

하이프라자 · 드****

이런글 너무 좋아 행복하게 잘살아 횽

한국GM · C**** 작성자

좋아해줘서 고마워 ㅎㅎㅎ횽도 행복해!!

코오롱제약 · i*****

형 마지막 와이프는 어떻게 만났는지 적어줘야지 ㅎ

삼성웰스토리 · s*********

잘살고있어? 궁금하다

새회사 · 스****

나도 궁금해

블라인드 지수 우수 기업 한국중부발전 · w********

재밋다ㅎㅎ 지금은 어때??

공무원 · t******

서른여섯에 마흔만나게 되면 2세는? 난 지금 서른셋인데 형 서른셋때는 결혼할수있을까 불안하지않았어?

기아 · |*********

다 읽고 좋은 댓 쓰려 햇는데 쓰니 직장 보고 마음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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