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농협 창구에서 일하고 있음.
근데 원래 내 꿈은 철도 기관사거든...
내가 다른 작은 회사 다녔다가 퇴사하고 다시 취준할 때 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원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역농협에 지원서 한 번 내봤다가 덜컥 붙어버렸어.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내가 좋아하던 어떤 사람에게 당당하게 앞에 서고 싶은 그런 일) 원래 꿈을 포기하고 빠른 취업으로 목표를 바꿔서 입사했어. 빨리 돈벌고 싶었거든.
그런데 막상 들어오고 난 후 그 어떤 사람은 잠수타듯이 여차저차해서 사라져 버렸고(전화, SNS 등 전부 다 사라짐), 난 지금 그렇게 입사한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감.
최근들어서 업무는 괜찮은데, 회사생활이 현타와서 옛 꿈이 다시 생각나더라고. 내가 여기서 일하고 싶었던 동기부여도 사라져버리고, 회사생활도 현타의 연속이야.
이런 상황일 때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하네. 도전해야 할까? 스테이 해야할까.
1. 나이는 20대 후반
2. 모은 돈은 1억 조금 넘음.
3. 결혼은 몰라도 출산생각은 없음(연금개혁 보고 든 생각)
4. 정권 바뀌기 전까지는 선발TO 안늘거 같음(지금은 TO 박살난 상태인건 앎.)
5. 교육원은 공부해 둔게 있어서 괜찮은데 전기공학/기계공학은 내가 문돌이 출신이라 좀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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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서울교통공사 · l*********
그게 왜 꿈이야 그럼?
NH농협 · 희** 작성자
듣기론 기관사가 사람 스트레스가 없거나 아주 적다더라구. 사회생활 안하는 직업이라고 들어서. 난 지금 회사 동료때문에 출근하기 싫고 부담스러울 때가 많기도 하고, 사회생활 안하면 정치질도 없잖아? 또 기관사는 교대근무라 근무시간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는게 매력으로 느껴지거든.
또 기관사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멋있어 보여서 그런 것도 있어. 무궁화/KTX도 그렇지만 특히 지하철을 탈 때마다 "이걸 몰면 어떨까?" 하면서 두근거릴 때도 있고.
너무 환상인가?
서울교통공사 · l***
사람 스트레스가 왜 없어 하루에 몇 만명을 태우는데
서울교통공사 · l*********
민원넣고 끼이고 해서 상황보고써야 아~~~~농협이낫구나
서울교통공사 · l***
꿈을 잘못꿨어
우리 회사다니는 사람들은 형이 꿈이야
서울교통공사 · i*********
기관사인데 추천
단순반복 기능직이라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운전하는 순간만큼은 시간 잘가고 사람들 괜찮고
승강장에서만 조금만 신경쓰면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음
면허기관 가보면 여자나 인서울 지원자들도 늘어나는 추세
대구교통공사 · l*****
입사까지 과정도힘들고 오래걸림.연봉도 생각보다적음
대구교통공사 · l*********
농협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ㅎㅎ
대구교통공사 · l*********
곧 지하철 무인운전 한다
한전KPS · 오**
왜 꽃길만 생각하냐??? 자살시도자땜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기관사는 생각 안해봄??
대구교통공사 · T****
그냥 거기 있는거 추천.. 거기가 더 좋거든
서울교통공사 · l*********
근무지가 꼭 서울이어야되는거 아니거나 현재도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퇴사하고 준비할 메리트는 많이 없어보여요
한국철도공사 · v*********
철도기관사? 버스운전하지그래 비슷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