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무행정직이다. 지역만 영업
사업이 워낙 다양해서 무슨일 할지 모른다.
기본적으로 돈 벌어 먹고 사는 회사니 가벼운 영업은 한다고 생각하고 와라.
운좋으면 제안서도 안쓰고, 영업도 안하는 부서 간다.
다만 그런부서는 대부분 대민업무라고 보면 된다. 진상고객들 때문에 가끔 스트레스 받을수 있음.

공무원 9급 + 공기업 + 영업회사

그러니 사람 만나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은 고생한다.

지방은 ... 아직 노땅들이 많아서 일 몰빵
거기다 짬도 안되고 본부 사람들과 친분도 없으니
본부 하청업체 라고 보면된다.
이전에는 본부직원들 순환 돌렸는데 이젠 다들 안가려해서 지역본부로 뽑는건 20여년 이전에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부활
2010년 초중반에 젊은 직원들 전 지역본부에 1~2명씩 내려보냈는데, 퇴사 쫌 하고 지금은 대부분 서울 올라왔다. 결혼한 몇명만 지역에 있고 심지어 본가가 지방인 애들도 다 서울 왔다.

2. 대부분 만족한다. 안분지족
대기업과 비교하려면 오지마라.
중소, 중견보다는 낫다.

3. 다른 정부유관기관과 달리 99% 우리가 벌어서 먹고 산다. 먹고 살려면 영업도 하고 삥도 뜯고 짱구 굴러서 예산 잘써야 한다. 예산만 쓰면되는 회사라 생각하고 오면 힘들거임

4. 연봉은 그만큼 나온다. 성과급 받으면 더 된다. 지금이 특이 케이스일뿐 보통 200~300 정도 밖에 안된다. 매출 1천억에 순익 10~20억인데 인원이 300명이니 계산 나오지? 못 받는 경우도 많다.

2000년 초반에 공무원 같은 직급호봉제에서 단일호봉제로 바껴서 승진에 따른 호봉 점프 사다리가 사라졌다. 그래서 젊은 직원들 불만이 많았고 하후상박으로 노조가 임금 협상을 계속함. 정액+정률로 계속하다보니 초봉은 높은데 호봉에 따른 상승률이 줄어들었다.

이걸 이해 못하는 애들이 있는데
두사람이 각각 5천만원 - 1억 받았는데
공무원 처럼 정률로 올리면 1억 - 2억이 되어야 하는데 하후를 위해 정액 상승을 시키다보니 1억2천 - 1억 7천이 되는 거

5. 협회는 기본적으로 순환직무다. 고정으로 박혀 일하는 애가 거의 없다. 커리어 쌓으려면.... 그냥 컨설팅 회사를 가라.
그러니 전공이나 이런거 크게 신경쓰지마라

6. 석박사만 뽑는다는 헛소리가 도는데... 요즘 학력 인플레가 되어서 뽑고보니 다른 회사 경력있고 석사인거지... 그리고 박사는 거의 없다.
박사가 여길 왜오냐...
철저히 블라인드다. 일부러 계약직 하던 일잘하고 검증된애 뽑고 싶어 꼼수쓰려고 해도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탈이다.
계약직 하다가 공채 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표준 쪽 전문성 있는곳만 가끔 뽑힌다.

7. 우선 서류 되고 고민해라
서류 3~6천명 내서 고작 1~3백명 뽑힌다. 서류는 사람인 같은곳 외주다. 철저히 위탁 회사 시스템으로 걸러진다. 스펙? 그냥 뽑힌 애들이 스펙이 좋았던거 뿐이지 스펙으로 뽑는게 아님
면접은 예전 협회 직원들만 들어가는 경우는 입김이 작용했지만
공정채용 사업을 하는 협회는 이제 그런거 씨도 안먹힘. 외부 위원 50%에 감독관도 있어서 공정하다.

고로 제발 적성에 맞는 이들이 지원하길 바라며, 밝고 긍정적인 애들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