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상 제약업계에 구른 고인물 중 하나인데 최근 너무 힘드네요

3년차 사원 교육 중이데, 벌써 당팀에 온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업무에 대해 일의 로직을 까먹고 매번 실수 연발... 그리고 변명...

기안서는 한글부터 배웠음 좋을 정도로 문장 배열 형편없고 영어 잘한데서 당팀에 왔는데 영어도 못합니다...

기안서 내용이 이상해서 제 이해를 설명하면서 지적함 제가 말한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라고 변명하고 다시 써오라함 제가 설명한 것과 내용이 상이해서 결국은 임기응변으로 이해한척하고 숟가락 얹는 경우도 많고 이해 못하고 기안서 쓰는 경우도 넘 많네요...

선배로써 교육하고 도와주는 건 당연한 일인데 사소한 실수의 반복 그리고 임기응변식 변명만 있고 개선이 없어 똑같은 말을 수십번하는게 넘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요소가 똑같은말 반복하는 건데 사원이 그리하게 만드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젊은 세대의 쓰레기집 이슈를 봤고 깜짝놀란게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제가 초기 수준이 아닐깔 의심했네요... 바닥에 쓰레기 그릇 빨랫감 널부러놓고 1달동안 청소안하고...

반성하고 어제 청소했고 스스로 멘탈 다잡고 우울증약 안먹고 앞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퇴사가 답이겠죠?

참고로 사원 교육에 팀장 부장 저 셋이 메달리고 있으나
개선은 없고 팀장은 같이 가기위해 교육시키라고 얘기하시네요...

여기까지 슬픈 푸념이었습니다... 오늘 부모님껜 제 쓰레기집 갈뻔한 상황 공유하고 다시 맘 다잡기로 했습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