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이 좋은 대학교를 가는 방법을 내게 묻는다면, 난 좋은 학군으로 이사를 가서 수능 전날까지 학원가를 벗어나지 않을 것을 권할 것이다.
또 직업을 찾고 있는 취준생이 취직하는 법을 물어본다면, 당장 회사가 많은 지역과 가능한 가까운 곳에 자취방을 구하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나한테 투자로 돈을 많이 버는 법을 알려달라고 말한다면, 내 대답은 간단하다.
제일 돈이 많이 몰리는 돈 많은 사람들이 투자한 곳에 따라서 투자하면 된다. 혹시나 돈을 투자했는데 악재가 발생한다면?
괜찮다. 많은 사람들의 돈이 몰려있는 곳에 악재가 발생했다고 해도, 내가 판단조차 못할 순간에 주가가 몇 십프로 빠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어제 포스코 그룹 주들의 수급은 8조 1천 억이었다. (포스코 그룹에는 포홀, 포퓨, 포인, 포디, 포엠, 포스가 있다)
살짝 위험한 예시일 수 있으나, 삼성전자가 8만 원에서 9만 원을 한달 만에 갔던 21년 1월에 삼성전자에만 수급이 8조가 몰렸다.
비트코인이 거품이다 미쳤다 했던 시점에 코인시장 수급을 생각하면 제일 쉽다.
1000만원이 된 비트코인이 비싸다고 할 때도, 2000만원까지 올랐다.
그 뒤 코인시장이 나락을 가고 나서도 수급이 다시 쏠리기 시작하자 1 비트코인은 8000만원이 된다.
마침 오늘 에코프로, 비엠, 포스코홀딩스 3개의 회사에만 또 8조 원이 몰렸다.
이정도 수급이 생겼을 때, 다른 섹터들은 눈물이 앞을 가릴 것이다.
수급의 논리로 볼 때, 에코프로는 단기 최소 180만 원을 갈 예정이고, 점진적 우상향으로 포홀은 100만 원을 돌파할 것이다.
안그래도 에코프로 주식 수가 적어 몇 만주만 매수해도 10%가 올라가 버린다.
하물며 인덱스 펀드인 msci가 엄청난 수급을 추가할 예정인데, 내가 분석한 바로는 에코프로의 6%정도 되는 주식을 msci가 매집해야 한다.
(최근 숏스퀴즈 이슈가 에코프로에 생겼었는데, msci가 에코프로 매집을 끝내려면 보수적으로 1조 5천 억원이 들어와야 한다. 숏스퀴즈 3000억이 에코프로에 상환이 들어왔을 때 에코프로가 20%가 올랐다. 그 5배 정도 되는 돈이 곧 들어온다)
괜히 더 포모 오지 말고 수급의 논리로 내일 이차전지 회사를 담는 것을 추천한다.
부자가 사는 동네에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이사를 가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이차전지 주주들에게 기쁜 날이었다. 모두 행복한 밤이 되길 바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