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어제 대기업 실무면접 운 좋게 붙었는데 질문이 있어서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1차 실무면접 진짜 10개 정도 질문 받았는데 단 하나도 답변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망했어요
옆에 앉은분이 관련 경력이 있어서 구구절젼 말을 엄청 잘하시는데 주눅이 들어서 제가 준비해 온 답변이 형편 없고 갑자기 맨붕 터져서 어버버대고 동문서답 하고 심지어 긴장을 해서 답변 못 하겠다 했는데 붙었어요..
진짜 왜 붙은지 모르겠어요 수도권 하위 대학에 학점도 낮거든요.. 나이가 제일 어리긴 했는데 심각하게 망쳐서 떨어질 거 100프로 예상했거든요..
제가 너무 답변을 길게 준비하니깐 정리가 안돼서 막상 말하려니 기억도 안 나고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막말하는 거 같아요.. 이번에 임원면접은 조금 짧게 대답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참고로 다대다 면접관은 인사과,임원으로 진행되는 듯 해요
만약 지원동기를 물어보면
1 .처음엔 ㅇㅇ때문에 지원했다
. 근데 ㅇㅇ직 업무에 대해 배워가면서 가치있는 일에 참여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20-30초로 짧게 대답
그 가치있는 일이 뭐냐고 생각하나? 라고 추가질문하면 뒤에 대답하기
2.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하고 40-50초 대답
주장 ㅡ ~때문에 지원했다
이유 왜냐하면 ㅡ ~~했기 때문이다
근거(내 경험) ㅡ 나는~의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을 느꼈다
재주장 ㅡ 그랬기 떄문에 ~ 햇다고 생각한다
어느게 더 이상적이죠?
면접 깡패 인사과 님들 저 좀 도와주세용 ㅠㅠ
아 태그는 붙은 회사와 관련없습니다.
#인사과 #취업 #이직 #취준생 #LG #GS
#두산 #한국전력공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면접공포
댓글 25
POSCO · i********
형이 가능성 있어보였나보지 뭐ㅎㅎ
새회사 · 할***** 작성자
ㅠㅠ 그래서 이건 진짜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잡아보려고 햡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POSCO · 캐*****
형 내가 글을 제대로 안읽어서 최종합격 한 줄 알고 써버렸어
나는 고딩때 결석 2번에 지각 19번 있었거든
나도 1차 붙을 줄 몰랐는데 임원면접에서는 더 빡세게 물어볼거 같아서 단점 보완한 사례로 많이 제시했어
고딩때 개판이였는데 군대에서 매일 연등하며 잠을 줄였다
대학생때는 정신차리고 매일 1시간반 일찍 등교했다 덕분에 좋은성적 받았다 등등
자기소개하는건 다른형들이 알려준대로 하고
자소서에서 반문할 질문 리스트 뽑아서 재치있는 답변 준비해바
너무 긴장하면 말 빨라지고 조급해지니 중간중간 페이스조절 잘 하구
나는 억지로 미소띄우면 맘이 좀 편해지더라
새회사 · 할***** 작성자
저도 학점이 낮은이유 질문을 잘 대처할 수 있게 생각해보겠습니다! 긴 글로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포스코 형!
삼성전자 · l*********
다대다는 안해서 궁금하지만 저였으면 길게 했을듯?
새회사 · 할***** 작성자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말하려고할 때 정리가 안 돼서 어버버 댈바에는 짧게 핵심만 말하는게 어떨까 생각을 했네요... 어렸을 때 부터 책을 읽었어야 했는데 후…
삼성전자 · l*********
겪었던 구체적인 스토리 말하면서 이러이러 했다고 말하면 그에 따른 부가질문 (어려운점 있었냐 등등) 이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듯!
삼성전자 · l*********
저는 면접 볼때 나를 소개하고 대화하고 온다고 생각해서 길게 말했던거 같아요
현대자동차 · j********
모든지 짧고 간결하게 답변하는게 좋다고 생각! 그 짧은 대답 안에 다음 질문을 하게끔 만드는 궁금증? 매력을 발산하면 자연스레 질문과 답변이 계속 이어질거고 그게 티키타카 아니겟어? 한 호흡에 모든걸 보여주려하지말자! 형 화이팅!!
새회사 · 할***** 작성자
네 길게 준비해서 대답 못 하고 어버버 댈바에는 짧고 굵게 말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현차 형!
현대자동차 · f*****
말을 잘하지 않는한 무조건 짧게.. 그리고 청심환 필수
새회사 · 할***** 작성자
네.. ㅠㅠ 접니다 저 말을 못해요 청심환 효과 있나요?
현대자동차 · C******
적당히 길게하세요. 면접관 질문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편해요
새회사 · 할***** 작성자
말을 못해서 걱정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삼성전자 · n****
적당히 길게 하되 구조화해서 간결하게요..결론부터 말하고 그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첫째..어쩌구..둘째..저쩌구.. 이렇게 말하는게 보고서에 익숙한 임원들한테 잘 들릴거에요..그게 힘든 질문이면 차라리 간결하게 핵심만..
새회사 · 할***** 작성자
오 괜찮네요 이방법… 근데 매 질문마다 답변할 때 첫째 둘째 이런식으로 말하면 면접관님께서 듣기 불편해하지 않으실까요..
삼성전자 · n****
모든 질운에는 당연히 못하고 자기소개나 어떤 경험을 통해 배운거나 갖춘 역량이 뭐냐 와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될때요..그 외에는 길게 할 필요없고 진짜 본인이 할수 있는 거 위주로 면접관에게 객관적 근거만 계속 제공해주면 되요..어차피 면접관은 지원자의 서류에 있는 경험과 역량에 대한 근거만 찾으면 되는 역할임..
새회사 · 할***** 작성자
아하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직무에 강점 이런 것들만 좀 길게 경험살려서 얘기해주고 단순한 질문은 두괄식 + 그렇게 생각한 이유로 간결하게 핵심만 말하면 된다는 말씀이시죠? 어느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 혹시 삼성님도 스크립트 쭈욱 작성하고 그 다음 안 보고 말하면서 연습하신 건가요? 정말 소수의 인원만 뽑느랴 스터디할 사람을 못 구해서 혼자 연습 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