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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시황

스타트업 · o*****
작성일2021.02.26. 조회수1,297 댓글2

[2월26일 금요일 시황]

- 미 증시 동향

미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보합권 출발. 그러나 10년물 국채금리가 S&P500 기준 배당 수익률 1.51%를 넘어서는 등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자 전 업종에 걸쳐 매물이 출회. 특히 성장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 장 후반 애틀란타 연은 총재 등이 금리 상승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자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으나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하락 마감(다우 -1.75%, 나스닥 -3.52%, S&P500 -2.45%, 러셀2000 +3.69%)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6%를 상회하는 등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짐. 이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주 84.1만 건에서 크게 감소한 73만건을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이 촉매 역할 한 것으로 추정. 여기에 장 초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채용 건수가 가속화 되고 실업률은 조만간 4.6%~5.2%를 기록할 것”이라며 고용시장에 자신감을 표명한 점도 영향. 전일 파월 연준의장도 “최대 고용까지는 아직 멀지만 곧 고용지표는 다시 개선 될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또한 “경제 전망이 개선 되기 시작 했다” 라고 언급한 데 이어 이러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금리 상승 속도를 높임. 여기에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2.45배)를 하회한 2.04배에 그쳤고 간접 입찰도 12개월 평균(63.6%)을 크게 하회한 ‘38.1%’를 기록. 이렇듯 채권 수요가 급감했다는 소식도 금리 상승 속도를 높인 요인

비록 파월 연준의장이 인플레 압력 지속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채권 시장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번 7년물 국채입찰에서 이를 보여줌. 이 여파로 국채금리가 S&P500의 배당수익률(1.51%)를 상회하자 매물이 출회된 것. 그러나 국채금리가 1.75%까지 상승한다고 해도 40% 기업의 배당 수익률은 이를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음. 한편, 애틀란타 보스틱 연은 총재가 “금리 상승은 아직은 걱정할 필요 없다” 라고 주장 하자 금리가 안정을 찾기도 했으나 영향은 제한. 결국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한 현재가치가 감소하여 성장주의 상대적 매력이 위축 될 수 있어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 이 여파로 전체 시장의 하락을 부추겼다고 볼 수 있음

- 한국 증시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09% MSCI 신흥 지수 ETF는 2.28%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9.8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1원 상승 출발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인플레 우려를 잠재우는 발언에 기대 급등. 특히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수를 확대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이런 가운데 미 증시에서 인플레 압력 이슈가 재차 부각되며 국채 금리가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통상 미국 금리가 오르면 미국으로 자본이 유출돼 신흥국 증시에 악재. 실제로 2013년 5월 22일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언급만으로 한국 증시는 6월 한달 동안 6.7% 하락했었음.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국채 금리의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경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하락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음.

그렇지만 파월 연준의장 등이 언급 했듯이 미국 금리의 상승 요인이 긴축 문제가 아니라 백신과 부양책에 의한 경제 정상화 과정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에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여전히 금리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낮고, 장기 실업자가 많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 연준의 긴축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 더 나아가 2013년 당시 신흥국은 경상수지 적자폭이 큰 상태였다면 현재는 취약점들이 훨씬 낮아져 있기 때문에 관련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음.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 출발 할 수 있으나,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수혜 업종 중심으로 반등을 하는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

[2월 26일 해외 마감 시황]
삼성 시황

지난밤 월 스트리트는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증시를 압박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2.45%, DOW는 1.75% 내렸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NASDAQ의 경우 3.52% 내리면서 여타 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8% 하락하며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10bp 이상 급등하면서 1.5%선을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최근 시장금리는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따라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회복 신호를 반영한 것이지만, 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단 우려도 함께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점도 금리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고용환경 회복이 가시화 됨에 따라 금리는 한층 상승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금리 상승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술 성장주에 특히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은 높아진 금리에 반응하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4%내린 가운데, 애플과 알파벳, 그리고 페이스북이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6%대의 반등을 보였던 테슬라는 이날 8.1%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8.2% 내리는 등 주요 반도체 관련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S&P500 11개 섹터가 모두 내린 가운데, 테슬라와 아마존이 포함된 경기소비재가 3.6% 내리면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IT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소재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그리고 필수소비재와 같은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들은 시장 대비 낙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저금리 환경에 적응해왔습니다.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이 진행되면서 시장의 해석이 분분해진 까닭에, 증시 변동성도 함께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최근 금리 상승은 경기회복 신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도 곧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26일 하나금융투자
[3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축의 전환

* 고객예탁금 74조원에서 현재 64조원으로 감소. 내국인 유동성 확장 효과 약화.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률이 미국 보다 높은 국가인 영국의 경우 파운드가 달러 대비 강세, 원화 약세 외국인 유동성 개선 기대 약화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빠르게 상승. 하이일드 신용스프레드가 300bp대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 유지. 유동성 확장 효과 유효, 시중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의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

* 시중금리 상승으로 투자 회수기간(duration)이 짧은 자산 선호. 테일러준칙을 통해 추정한 미국 적정금리 1.9%로 2013/12월 테이퍼링 발표 당시 보다 높기 때문에 통화 확장 정책 선회 우려 선반영 중

* 미국 장단기금리차(10-2yr, 현재 130bp대) 상승이 경기 개선 기반. 하지만 장단기금리차 상승 과정에서 기업 비용 부담 증가로 해당 국면에서 국내 기업 이익증가율 고점 형성 후 하락 전환

* 미국 장단기금리차가 S&P500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150~200bp, 코스피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0~250bp 수준에서 상승 시 지수 하락 압력 가중

▶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 확장 정책 선회 이벤트 리스크 반영 시 코스피 고점 대비 -9% 하락. 이를 적용 시 코스피 예상 하단 2,920p. 반면 금리 상승을 할인률 상승으로 반영할 경우 코스피 PER은 12.2배(현재 13.2배)로 회귀. 이를 적용할 경우 코스피 예상 하단 2,770p

▶ 미국 장단기금리차 상승이 경기 개선이라는 점을 반영(현재 보다 높은 150bp대로 진입 가정)해 추정할 수 있는 코스피 기대수익률은 8%. 이를 적용 시 코스피 예상 상단 3,340p

* 중국과 미국 생산자물가(PPI) 빠르게 상승. 생산자물가(YoY)는 국제 유가 변화율(YoY)에 소비자물가(CPI) 보다 민감. 향후 중국과 미국 PPI와 CPI 스프레드, 물가 스프레드 상승세 지속 가능

* 해당 국면에서 매출원가 상승이 빠르기 때문에 영업이익 보다는 매출 추정치 상향 조정 여부 중요. 제품 생산 원가 상승을 빠르게 판매 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는 가격전가율 개선 업종이나 기업이 유리

▶ Tech(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에너지(S-Oil), 화학(롯데케미칼), 자동차(현대모비스), 기계(현대로템), 소매/유통(이마트), 의류(휠라홀딩스) 등이 과거에 비해 가격전가율이 개선됐고, 2021년에 개선 가능성이 높은 업종과 기업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4359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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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SK하이닉스현대모비스

댓글 2

부산교통공사 · i******

은행 보험주 투자하고 국채금리 상승한다고 좋아했는데 결국은 주가가 다 빠지니 은행 보험주도 나락가더라구요

Microsoft · 걷*****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태그 같은 걸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올리신 글들을 한번에 태그로 검색해서 모아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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