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과 석사후 효성연구소 차장으로 근무중입니다
입사 당시에는 돈 많이 준다는 회사랑(현차, 삼전 등) 연봉차이가 별로 안났었습니다. 이공계임에도 위치가 워낙 좋고 집 바로 앞이고 그 당시 금전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효성에서 장학금도 준다고 해서 입사했었습니다.

여기서 일하다보니 일도 재미있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계속 잘 다녔는데 최근에 대기업도 기업간 임금격차가 점점 심화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은 과장직급이면 기본급 8000 중반대에(삼성은 PI포함) 성과급 받으면 원천기준 1.2-1.3억정도 찍히고 제 연차정도면 1.4-1.5정도 찍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효성이 수년간 계속 임직원 연봉은 동결해와서 점점 격차가 커져 기본급도 낮고 성과급이 거의 없다시피한 회사라서 계약연봉과 성과급차이가 앞서 거론한 회사대비 차이가 많이 심해진것 같습니다. 현재 차장직급인데 원천징수기준 0.9억밖에 안되네요 ㅠㅠ

현재 회사 하는 일과 동료 회사 위치 워라벨에는 만족하는데 한달에 세후로 300씩차이나면 1년이면 3600, 앞으로 20년 더 일할것 생각하면 단순 7.2억에 이자나 재테크 감안하면 10억이상의 금전적 차이가 날 것 같다고 생각하니 시급하게 이직을 해야할 것 같다고 늦게나마 후회와 생각이 듭니다 ㅠㅠ
근데 이제는 나이가 38살인데 과장초년차에라도 이직할걸 많이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나름 제 분야에서는 성과 잘내고 회사에서도 고과가 좋았는데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슥이노같은 회사로 이직할수 있을까요?? 연구직은 이직 마지노선 나이가 몇일까요? 이직 준비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되네요
(스펙은 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선후배님들의 경험과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