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고싶은말 대충 적어논거라 글이 쓸데없이 긴점 양해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MC몽 싫어하는만큼 병무청과 보훈처, 더 나아가서는 국방부가 제대로 돌아가는데 신경쓰면 좋을꺼같아.

난 아직 새로나왔다는 노래들어보지도않았고, 딱히 MC 몽 싫어하진않아.
나는 12년도에 입대해서 MC몽때문에 병무청 기준강화인가가 된 이후에 입대했는데 그때도 MC몽을 싫어하진않았어.
애초에 병무청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왜냐면 훈련소가서보니깐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확연한친구들도 나랑같이 훈련을받더라고.
그때 내옆에서(혹은 앞에서) 그들이 수류탄던지고 총쏘는것이 나는 많이 무서웠었어 그래서 한참지난 지금생각해도 그들은 현역이 아니었어야하는게 맞는데 병무청에서는 죄다 현역으로 보낸거지.
같이간친구랑 우리가 좀더 복무하는게 더 나을꺼같다는 의견을 나눴을정도로 그들이 현역인것이 걱정되었었어.

내 생각은 애초에 병무청이 제 기능을하지 못했기 때문에 MC몽이 고의발치로 병역 거부를 할수 있었던거고.
그보다 더 원천적인 이유로 군대가 나라의 자식이라며 애국심만을 강요하며 강제 징집후 다치면 나몰라라하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해.
가서 시간버리고 운없으면 몸이든 마음이든 다쳐서 나오는데 전역하고 생각해봐도 군대는 뺄수있으면 빼는게 좋다고 생각해.
스티븐유는 뭐 입맛에 맞게 반찬다차려줬는데 밥상 엎고 나간거니깐 전혀다른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문제는 지금도 병무청,보훈처 하는거보면 병무청은 아무리 아프고 복무할수없어도 보내려고난리고, 보훈처는 그렇게 가서 다친애들 나몰라라하는게 현재상황이라는거지.

인구절벽에 현역자원 떨어진다 뭐다 말이 많아도 적어도 아픈사람이 군대가서 더아파오면 안되잖아?
내친구만 봐도 원래 아픈애를데려다가 이런저런이유로 외부병원에 안보내주다가 일병때 척수 종양 생겨서 수술받았었는데, 그 아픈사람을 전역안시키고 끝까지 공익으로 부려먹더라고.
반면에 내 훈련소동기한명은 자기 큰아버지가 공직자라고했었는데(확실치는 않음) 일병말쯤 심신미약으로 전역 했더라고.

방산비리 사형/척결 이런말하는 사람들도 재정적인거만 방산비리로 생각하는데 내생각에는 인적 자원에 대한 비리도 개선되어야할부분이 너무 많은거같아.

요즘군인 애들 폰쓰게하고 부터 부조리줄고 전보단 문명에 좀더 가까운생활을할수있게되고 긍정적인 변화가 많지만,
아직은 군대가 좀더 문명적인 곳이 되어야 병사들이 진짜 전쟁났을때 제역할을 할 수있지 않을까 싶어.

솔직히 본인은 군대가서 애국심을 소모하고 보충되지가않아서 이민을 꿈꾸고 있는사람이야
MC몽 병역비리에 대해 '난 개고생했는데 쟤는 그걸 피하고 돈겁나버네?'같은 단순한 비난만 하지말고 진짜 이나라 안보가 걱정되서 욕하는거라면 그 관심을 병역비리척결을위해 더 신경 써야한다고 생각해.

가도 될만한 사람 가고, 가면 안될사람 안가고.

그게 맞는데 그게 잘안되는게 MC몽 개인의 병역 비리보다 큰문제라고 생각해.

*나중에 본인입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안간건 스티븐유랑 같은급으로 욕먹을만하긴하네요. 이부분을 글 쓸때 기억 못했네요.

**위에언급한 국민들을 기만한 행위가 주된 내용은 아니고 MC몽사태 이후로 병무청이 안가야될 사람들을 현역때리고 있다는것만 기억해주셨으면합니다.

***긴 쌉소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