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골XX푼이라는 어플 그냥 해봤었어
그때는 지금보다 더 Crazy한 냔이었나봐 ㅠ
걍 외로워서 ㅠ 남자에 미친냔인듯..
여튼 나도 꽝이었고..
사실 작년에 가스공사라는 공겹 다닌다는 사람 만났어
공겹다니고 해서 왠지 믿음직하고
사진은 살도없고 몸도 날씬해서..
일단 ok수락하고, 주말에 만나기로 함
근데, 만나기 전에 카톡할 때부터 이상했어
계속 이상한 사진이랑 링크 보내고
우울증환자마냥 지 하고픈 말만 보내서...
걍 특이하다라고 생각없이 만났눈데..
헐.. 사진이랑 실물 완전 딴판이여서
개현타옴..ㄹㅇ최악임..
왠 백키로 넘는
배불룩나온 안경 쓴 돼지 sekki 한마리가
나와서 깜놀함!!
또.. 쇼크먹얻던건 보자마자
내 허리를 감싸려고 하고 계속 팔짱끼고 손잡자고 함...
카페에서 추근덕 대고
손 너무 잡고 싶어하고...
꼴에 애교부려서 걍 눈도 썩음..
그날 첨봤고 난 애인이 아닌데
마치 애인인것 마냥 스킨쉽하려하고..
첨부터 짜증났음...ㅠ
더 짜증났던건.. 입 똥냄새 풍기면서
집이 몇 개 있다는 둥, 임대사업으로 돈번다는 둥.
강남에 집 있다는 둥 심하게 돈 자랑했음..
프로필에서 서울산다해노코는
지금은 대구에 있는데, 다시 수도권으로 올꺼다 등등
구라 범범된 개솔듣고 짱나서ㅠ..
바로 튈려고 했는데..
나도 뭔가 사이비에 홀린듯 어찌어찌하다가
영화까지 보게 되었음...
그땐 나도 왜그랬는징 몰라..
더 대박인건, 영화보는 중간중간에 자꾸 쳐다보면서
육수나는 ㅈ같은 손으로
은근슬쩍 허벅지랑 손을 만지는 거임..
와 쏘오름...순간 개빡쳐서
걍 소리지르고 영화관 냅다 뛰쳐나감...
그 뒤로 카톡으로 개솔 해대면서
계속 연락오는데ㅠ
부들부들 떨면서 빡쳐서 걍 차단박음..ㅠㅠ
성희롱으로 신고할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쇼크먹었음. ㅜㅜ
그때만 떠오르면 경찰에 신고할껄하고
이불발로 엄청 차는 중...ㅠㅠㅠ
암튼 어플로 첨 만났지만, 걍 개 변태에 또라이였어...
어플에 가스공사 다니는 안경쓴 변태돼지남
ok들어오면 받아주지마!
글고 어플이라 그런가.....
첨부터 쉽게 함 해볼려고 생각하는 듯..
근데 저런넘도 회사에선 멀쩡한 척 하겠지???
난 사실 공겹다니면 정상일줄 알았눈디...
이렇게 첨부터 무례하고 변태짓하는
정신나간 돼지sekki는 첨봐진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