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서울하위 전기과인데 내가 학생때 꿈의 직장은 한전이었음
나말고도 우리과 학생 대부분이 그랬음

충무로를 따라 명동으로 향하다 보면 왼쪽에 한전지사건물이 있는데

그걸 보면서 꼭 가야지 다짐하고는 했지

조금 전엔 오른쪽엔 국민연금공단이 삐까뻔쩍하게 있었는데

공돌이가 감히 쳐다볼수 없는.곳이라 대가리박고 지나갔다

공부 젤 잘하는 애들은 기시나 변리사를 준비했다

삼성은 사실 공대생이 한번 도전해볼만한 회사

현차랑 스크트는 학벌을 너무 봐서 서류에서 광탈이고

화공도 아니고 전전이 기름집은 감히 쳐다볼수도 없고

그래도 삼성은 어차피 서류는 무조건 합격이고. 싸트만 통과하면

면접은 3대 1이니 싸트공부만 한 병신 1명 제끼고

1명만 이기면 되니까

충분히 갈수있는 회사라 다들 원서는 무조건 썼다. 실제로 많이들 가기도 했고

(근데 생각해보니 당시에 최고 잘나가던 삼전무선 들어온 사람은 ㄹㅇ 나밖에 없었네. 갑자기 자존감 올라가네 ㅋㅋ)

그리고 회사 와서도. 매년 있는 조직개편이라던가 강제전배 이야기

PS가 나오네 마네. 그런 얘기 돌 때마다 동기들 동료들끼리 반 진담으로. 그냥 7급 9급 시험준비 해야겠다는 얘기를 했다

적어도 2015-16년 까지는 했던듯

동기들 중에서도 삼성 다니다가. 짬찌때 너무 빡세다 보니 현타 느끼고. 한전으로 공무원으로 공기관으로

이직하는 애들 꽤 많았음..

요즘에는....뭔가 공무원 공공기관이 사기업이랑 넘사로 벌어진것 같네

세상에 참 쉽게 변한다. 조만간 또 예전 같은 그런날이 올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