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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이아빠의 주식이야기 -스윙에 대한 단상-

NCSOFT · 주********
작성일2018.09.14. 조회수5,513 댓글113

그제 낮에 어쩌다가 단타에 대한 비결(?)을 남겨달라는 말에 좋다고 했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 글은 단타의 비법을 알려드리는 글이 아닙니다.
제 주관적인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이 글은 어제 작성했었는데, 몇몇 분들의 지적으로 글을 지웠습니다.
일 안하고 근무시간에 단타하냐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요, 참고로 근무할땐 절대 단타 안합니다.
단타가 아니라 오를만한 종목을 단기간에만 보유 후 익절하는 '스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장중에 수시로 거래하며 수익내는 방법은 '스캘핑'입니다.

저는 좋은 주식을 찾는 것을 점쟁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쟁이들은 점 보러 온 사람의 과거를 유추하여 미래를 예상하죠.
수 많은 챠트쟁이나 애널, 심지어 개미들도 비슷합니다.
과거의 경험, 과거의 주가 추이, 과거의 패턴, 과거의 챠트 등등을 토대로 종목을 고릅니다.
물론 사전에 좋은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수고를 안하죠.
점쟁이도 사전에 점 보러 온 사람의 정보를 다 안다면, 마치 귀신들린듯 상대를 홀릴 수 있죠.

오늘 이야기는 제 나름의 스윙에 대한 단상입니다.
그리고 저는 '스캘핑'은 잘 안합니다.
'스윙'이 제 거래의 대다수를 이룹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식으로 종목을 선택했는지 가장 궁금해하더군요.
우선 중요한 요소들은 너무 많습니다.

종목의 선택, 이격도, 거래량, 수급, 선물, 본인의 심리까지...

종목의 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가끔 개미투자자분들 중에 저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종목 보유한 분들 계시는데, 이게 숨어있는 가치주일 수 있지만, 한번 물리면 탈출 못하는 개미지옥인 경우가 많습니다.
블라에 제 글 지속적으로 보시거나 또는 검색해보시면 단타로 수익 인증한 글들 많이 있습니다.
물론 단타로 망한건 잘 안올리죠. ㅎㅎ
종목 보시면 딱 2가지 분류입니다.

시총 상위주
또는 시장에 무지 핫 한 테마주

이번 한 주의 경우에도 롯데지주, 두산, 오리온, 현대엘리베이터, 엔씨소프트 였습니다.
이 종목에 대한 수익은 지난번에 인증 했었죠.

블라인드에는 최대 5개의 스샷만 올릴 수 있더군요.
그래서 제 글이 이해 안될 경우에는 각각의 종목의 챠트를 보세요.

롯데지주와 두산 먼저 보시죠.
롯데지주
9월 11일 보시다시피 거래량 폭발하면서 힘찹니다.
이런 종목은 폭락장이 아닌한 매일매일 나타납니다.
롯데지주의 패턴은 거래량 답보 상태에서 옆으로 횡보하는 중에 거래량 폭발하며 올랐습니다.
이런 패턴 기억해두세요.
단기간 보유해서 이길 확률 높습니다.

두산입니다.
이 녀석은 그동안 우상향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거래량 폭발하며 뛰어오르죠.
고점이라 망설일 수 있다는거 압니다만, 거래량은 이걸 극복하고 추가 상승을 보여줍니다.

결국 롯데지주와 두산은 하루 쉬고 13일에 또 힘차게 오릅니다.
물론 결과는 사뭇 다르지만요.

여기서 두 종목 주의점
당연히 선물 추세와 수급상황도 봐야합니다.
당연히 기관과 외인이 쌍끌이까지 한다.
이건 최고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12일 제가 당일 들어가서 좀 먹은 오리온
오리온 챠트 보고 오세요.

12일, 아시겠지만 선물 하락 추세였습니다.
게다가 12일의 오리온의 최종 수급은 매우 안좋았습니다.
HTS에서의 표시상에는요.
이럴 경우에는 상식적으로 들어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보이는 정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엔 이 안보이는 정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즉, 기관이 매수, 개인이 매도한 상태죠.
분명 외인들 매수도 하지만 겁나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장중에 지켜보면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매도 데이터는 팍팍 나오는데 매수 데이터는 거의 표시가 안나는...
저는 이럴 경우 프로그램매수로 보고 들어갑니다.
선물이 장중 저점찍고 서서히 오르는데도 외인은 겁나 던집니다.
오전에는 매수에서 오후에는 매도로 돌아선거죠.
그런데 거래원에 집계가 안되는 대량 매수가 퍽퍽 들어옵니다.
이게 선물과 비슷하게 갑니다.
당연히 전 장 마지막까지 들고갔고, 동호가에 매도했습니다.
결론은 승리로 마무리

이거 만약에 책으로 쓰라면 자세하게 다양한 사례로 정리해서 "마치 금강이아빠만의 기법"같은 식으로 포장할 수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다양한 경험으로 인한 단타 대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엘리베이터 보시죠.
대북테마죠.
당연히 좋은 뉴스로 인해 개미들이 몰립니다.
저도 같이 들어갔고, 이건 사흘동안 들고 20프로 먹고 나왔습니다.
호재 나왔는데 폭락했고, 과하다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연속 강한 매수세에 계속 들고 있었고, 마지막에 제 목표가 20프로에 도달해서 익절했습니다.

다시 종목 이야기로...
오를땐 화끈하게, 내릴때도 화끈하게 행동하는 주식들이 있습니다.
제가 주시하는 대표적인 종목 중에 OCI나 HDC 같은 입니다.
거래량 터지면서 오르면, 이때 저도 같이 참여합니다.
당연히 오래 들진 않습니다.
반대의 경우로 실패를 많이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종목들은 막판에 흐르는 경우도 많고, 나름 애증의 핫한 종목이라 저에겐 어렵더군요.
당연히 이 종목들은 저는 왠만해선 잘 안들어갑니다.
또 패할거라는 불안감도 있죠.

마지막으로 제가 지인들에가 하던 이야기 중에...

풍선을 남쪽으로 날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바람이 남쪽으로 불 때 날려야겠죠?
그런데 대부분 바람을 확인하지 않고,
"잠시 후 남풍이 불꺼라 생각돼. 그러니 지금 미리 풍선을 띄우자."
라고 하면... 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시초에 잘 안들어갑니다.
특히 요즘 시장은 시초가가 고가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물론 시초에 잘 잡아서 장 후반까지 주우욱 오르면 수익 어마무시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초가가 고가가 되면 미칩니다.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고문도 합니다.
선물이나 옵션이 아닌 경우 당연히 상승기에 투자해합니다.
약세장이면 과감하게 쉬세요.
거래중독에 걸린 분들이 단타를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초단타 치시는 분들은 잠시 보유종목 없으면 근질근질하죠.
이게 다 심리적인 요소입니다.
이 부분 나중에 따로 다루어보겠습니다.

밤 늦게 작성한거라 앞뒤도 안맞고 엉터리 글입니다.
항목별로 자근자근 다음에 남겨보겠습니다.

제 옛날 이야기 마지막편도 올려야하는데...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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