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람 만날기회를 늘리면 인연만날 확률이 높아지겠지'라고 생각해서 커뮤니티도 하고 소개팅어플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인연을 만나지못해 조금 더 확률을 높여보려고 셀소 올려요.

마음이 조급해진거겠죠. 그래도 누군가 단 한사람 제 인연이
이 글을보고 연락을 준다면 너무 행복할거란 생각에
지체하지않고 써내려갈겁니다.

저는 현재 행복한 사람이에요. 항상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시는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고 평소엔 시크하지만 츤데레마냥 가족을 위하는 동생이 있는 화목한 가정이 있고, 놀고싶다고하면 바로 달려와주진않지만 고려(?)는 해주는 친구들이 있고 서로 아끼고 도와주는 회사동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일할때는 차분하고 진지하지만 사람들끼리 얘기할때는 장난스런 농담을 섞어서 지루하지 않게하려고 해요.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싶어하고 그게 다양한 취미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인문학 읽기, 공연관람, 영화관람, 피아노연주, 인터넷매체관람(유튜브, 웹툰)처럼 정적인취미도 있고 축구, 풋살, 배드민턴, 탁구, 등산, 여행처럼 동적인 취미도 가지고 있어서 상대방의 취미에 맞출수있을거라 생각해요.

뭔가 배우고 성장하는걸 좋아해서 20대 이후에 특공무술, 태권도 단증을 땄고 복싱도 몇달 배웠었어요. 출퇴근할때 틈틈이 공부해서 이공계 계열 기사자격증도 여러개 취득했고 최근에는 일본어와 영어공부를 하고있어요. 가끔은 조용한 카페가서 같이 공부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한 가정'이라는 꿈을 어렸을때부터 계속 가지고있고 그걸 이루기위한 하나의 단계로써 제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가정을 지킬 평생 직업을 가지기위해 제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다져야한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제 경력은 현대중공업그룹 생산부서 기술지원관리자 ㅡ 환경안전컨설팅회사 팀장 ㅡ SK그룹 생산엔지니어에요. 추후에는 이런경력을 살려서 더 발전된 일을 할수도있겠지만 현재 이직한지 얼마되지않아 최대한 열심히 일을 배워가며 적응하는 중이에요.

외모를 설명드리면 176/68의 보통의 체격인데 핏이 괜찮다는 말을 들어요. 눈썹이 짙고 쌍커풀이없으며 눈은 크지않아요.
인상좋다는 말은 종종 듣고 있지만 미남은 아닙니다.
그치만 오타쿠, 아저씨는 더더욱 아니에요!

이상형을 말씀드리면, 선한 인상의 하얀 얼굴을 선호하고 서구형보다는 동양적으로 생긴 여성분께 호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쌍커풀이 짙지않거나 없는분이 대체로 좋았어요.
외모는 귀여운이미지인데 성격은 털털하고 자기주관있는분(고집아님)이 좋아요.

너무 까다롭다는거 저도 알고있어요.. 이런 멋진분과 만나기 위해선 나부터 그런분에 어울리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조금씩 실천하고 있어요.

아, 이건 갑자기생각났는데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비흡연자이고 술은 가끔 회식자리에서 조금 먹거나 친구들이랑 맥주 한두잔정도 해요. 종교는 천주교입니다. 종교는 크게 상관없지만 술담배는 저랑 비슷했으면 좋겠어요.

얼마전, 여자친구와 오래 만났는데 너무 행복하다는 글을 봤어요.
그 글이 너무 부러웠고 저 또한 그렇게 되고싶다는 강한 열망이 생겼어요. 이 글이 인연을 만나는데 다리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다 쓰고나니 군대 훈련소에서 첫 편지 완성한것처럼 뿌듯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