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불편하고 초봉이 공무원초봉이랑 100~200밖에 차이 안나서 설계회사(2년 근무) > 토목직 9급 환승이직 했는데 막상해보니 생각외로 적성이 너무 안맞고 고질적인 인수인계상태가 개판5분전이네요 ㅠㅠ

적성 안 맞는 이유 : 사업 업무랑 안맞고 뭔가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고 책을 멀리하다보니 문서작업이 서투네요..

또한 전임자가 했던 사업(실질적으로 전임자 팀장영향이 큼)중에 선을 쎄게 넘을만큼 감당하기 어렵고 여러 업체들이랑 큰소리내면서 싸우곤 했네요 또한 건물 준공되고 6개월뒤에 인수인계 받았더니 소방시설법에 따라 지적받았고, 수십건이 넘는 하자가 발생해서 민원전화도 많이 받았네요..

회사에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않도록 완벽하지 않아도 기본적인거는 처리가 되는데 여기는 뭐.... 돈주는 사람이 외부에 있다보니 누가봐도 상식이 안가는 선에서 일처리하는 경우가 은근 있더라고요.(모두 그렇다는건 아님,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함)

이외에 야근(주말근무포함)에 남의돈 쓰는거(국비 도비)에 이분 저분 다각도로 엮이는 게 너무 지치네요.. 이거로 자꾸 일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어차피 결혼생각없고 결혼해도 애 안키울 생각이라서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요. 또한 적어도 일과 집이랑 분리하고 싶은 마음이크네요

그래서 현직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코레일 토목으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곳은 어떤분이 재직활동하는지 궁금합니다. 게다가 교대근무도 하고 대졸도 할 수 있는 업무라고 들었습니다.(다만 몸이 힘들고 급여가 적다고 들었고요.)